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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명품의 후예 - 메트 스트라디바리우스 2

작성자정상원(정상원)|작성시간06.07.28|조회수717 목록 댓글 0

[리뷰] 명품의 후예 - 메트 스트라디바리우스 2

2005.05.10.화요일.레저사관학교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는 세계적으로 첫손꼽는 바이얼린의 명품이지만, 우리 인라이너들에게는 오히려 헬멧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더 친숙하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최소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을 TV 에서나마 본 인라이너는 손에 꼽을 수 있어도, 스트라디바리우스 헬멧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누군가의 머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인기에는 역시 살로몬팀의 역할이 지대하다.

인라인 헬멧의 명품이자 해바라기 헬멧으로도 불리던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등장은, 우리나라 인라인계 헬멧의 역사를 바꿔놨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전까지만 해도 튼튼하고 저렴한 것이 헬멧의 최고 미덕으로 여겨졌던 것을, 스트라디바리우스 이후로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장세운 고가 헬멧의 시대를 열였기 때문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생산하는 메트(MET)사에서는 매년 색상과 약간의 기능만을 바꾼 시리즈를 내놓다가, 드디어 2005년 스트라디바리우스 2 (Stradivarius 2)를 선보였다.

2005년 살로몬팀과 스트라디바리우스 2

단순히 살로몬팀이 사용하고 있는 몇장의 사진만이 알려졌을 때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스트라디바리우스 2 가 얼마전 국내에 선을 보였다. 기존의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비해서 크고 길어진 통풍구와 약간 뾰족해 보이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헬멧이다.

바로 전 헬멧리뷰에 역시 인라인 헬멧의 명작 후리야의 뒤를 이은 스쿠라를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도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후계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게 재미있기도 하다. 물론 그것은 후리야나 스트라디바리우스 모두 그만큼 뛰어나고 사랑받는 헬멧이었다는 증거이기도 할게다.

개인적으로 스쿠라는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게 아쉬웠는데, 이번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그 전작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 함께 보시자.

메트 스트라디바리우스 2

장비명

스트라디바리우스 2 ( Stradivarius 2 )

브랜드명

메트 ( MET )

홈페이지

메트 홈페이지

특징

17개의 통풍구, 315g, 인몰딩 방식

사이즈

M 사이즈, L 사이즈

소비자가격

220,000원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기존 메트의 최고 인기모델이던 스트라디바리우스의 2005년 신형 모델이다. 우선 기존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상하기 어려울정도로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헬멧의 좌우로 길 게 뻗은 통풍구가 인상적이고, 그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뾰족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사양을 보면 기존의 헬멧들보다 통풍구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통풍구의 크기가 훨씬 커졌기 때문에 오히려 통풍성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로폼과 외피를 함께 성형한 인몰딩 방식으로 만들어 졌으며, 그 마무리의 완성도가 상당히 깔끔하게되어 있다. 그외에 사양이나 구조에서 기존의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큰 변화는 없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모두 5가지 색상이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모두 판매중이다. 오늘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파란색이지만, 실제로 봤을 때 약간 청록색을 띄고 있다고 보면 된다.

통풍 및 패드

헬멧 전면과 측면의 길 게 뻗은 통풍구가 아주 인상적이다. 헬멧의 구멍 자체가 굉장히 큰 편이며, 헬멧을 감싸듯이 길 게 뻗어있기 때문에, 바람이 헬멧안으로 들어오는데는 아주 이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척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

저 변화된 통풍구의 디자인이 기존의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큰 인상의 차이를 주는 부분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작은 여러개의 통풍구가 헬멧의 전면에 모여 있었으며, 각각 통풍구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풍구 부위를 약간씩 튀어나오게 만들었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뾰족 뾰족한 느낌이 들었으며, 그런 이유로 해바라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던 것이 스트라디바리우스다.

이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둥글고 길쭉한 느낌을 주는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외형적으로 완전히 다른 모델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자세히 관찰해보면 의외로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왼편 사진에 있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통풍구를 모두 세로로 연결시킨다고 상상해 보자. 어떤 디자인이 나오겠는가?

바로 스트라디바리우스 2와 동일한 디자인이 나오게된다. 즉,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전면 통풍구들을 세로로 합쳐 놓았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통풍구의 크기가 커지면서 통풍구별로 튀어나오게 만들었던 것을 없앴고, 그로인해 보다 둥그런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다.

실제로도 헬멧의 앞부분만 조금 더 뾰족할뿐, 헬멧의 전체적인 길이나 외형상의 모습은 큰 차이가 없다. 통풍구의 디자인 때문에 스트라디바리우스 2가 그렇게 길고 뾰족해 보이는 것이다.

헬멧 내부 패드는 착용감을 좋게 해주고 땀흡수의 역할을 하는데, 스트라디바리우스 2의 패드는 헬멧 바닥의 패드이고와 지지대를 감싸고 있는 패드로 분리되어 있다. 지지대 부분의 패드는 이마와 관자놀이까지 이어져 있다. 두가지 패드 모두 당연히 분리가 가능하며, 지지대 부분의 패드는 건조가 빠른 재질을 사용한다.

바닥의 패드를 분리하면 이렇게 헬멧의 통풍구를 연결하는 공기통로가 잘 보인다. 공기 통로는 헬멧의 전면 통풍구로 들어온 바람이 이 길을 따라 헬멧 뒷부분의 배출구로 나가기 쉽게 해준다. 특히 이렇게 통로의 깊이가 깊으면, 통로를 통과하는 바람이 머리카락이나 두건등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으로서 통풍효과를 높이고 머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쉽게 식혀준다.

지지대 및 사이즈 조절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사이즈 조절장치는 메트 고유의 세이프 티 플러스(Safe-T Plus) 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2004년 스트라디바리우스에서도 사용됐던 방식으로 기존 세이프 티 조절장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사이즈 조절과 깊이 조절의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먼저 사이즈 조절은 버튼의 위아래를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좌우로 당겨주면 된다. 미세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이얼식에 비해서 그 움직임이 좀 뻑뻑하다는 단점도 있다.

세이프 티 플러스 지지대의 한가운데에는, 뒷머리 지지대와 연결되어 헬멧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조절기에는 세 개의 구멍이 있어서, 세단계로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왼쪽 사진이 최대한 깊게 늘인 것이고, 오른쪽이 깊이를 얕게 한 모습이다. 조절대를 늘여서 깊이를 깊게하면, 헬멧을 썼을 때 보다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내부에서 보면 세이프 티 플러스의 T 자형 모습이 잘 드러난다. 세이프 티 플러스의 뒷머리 받침대는 탄성이 있어서, 누르면 부드럽게 구부러지는 성질이 있다. 이런 성질은 헬멧을 가방에 묶거나 넣었을 때, 지지대가 눌려서 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턱끈

턱끈과 사이즈 조절 장치는 역시 메트의 고유한 방식을 사용한다. 턱끈의 연결 버클은 간단한 클립의 형태이며, 구조와 사용방법이 간단한만큼 고장도 적은 장점이 있다.

턱끈의 버클 옆에 있는 장치는 턱끈의 위치조절 장치로 'MET' 라고 쓰인 은회색 부분이 잠금장치의 역할을 한다.

사람 마다 두상이 다르기 때문에 턱끈의 위치를 조절해주는 것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얻을 수 있고, 또 착용한 모습도 보기가 좋게 된다.

턱끈의 위치를 조절할 때는, 왼편의 사진처럼 잠금장치를 열고 헬멧 앞뒤의 끈을 적당한 위치로 당겨서 조절한후 닫으면 된다. 턱끈을 자신에게 잘 맞추지 않으면 헬멧이 무척이나 불편해질 수 있으니, 헬멧을 구입한 후에는 거울을 보면서 잘 조절해 보시라.

In-Molding

인라인에서 아직 헬멧이 낯설던 시절부터 메트의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인몰딩이라는 제작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때만해도 인몰딩 방식의 헬멧은 아주 드물었지만, 지금은 중가형 헬멧들도 인몰딩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인몰드 방식으로 만든 헬멧은 스티로폼과 외피가 함께 성형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외형적으로도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도 아주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다. 본 교관이 봤던 2002년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마무리는 상당히 아쉬운 수준이었는데,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의 마무리는 깔끔하다는게 돋보인다.

참고로 인몰딩 제작방식의 한가지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루디프로젝트의 후리야처럼 얇은 구조를 가진 헬멧에는 적용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인몰딩(In-molding)

성형틀(몰드)안에 스티로폼과 껍질을 넣고 녹여서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인몰딩 방식이라고 하고, 더 얇고 가벼우며,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많은 수의 고급 헬멧들은 이 방식을 사용한다.

마무리 한판

메트의 스트라디바리우스 헬멧은 우리나라 헬멧시장에 한 획을 그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헬멧이라는 것 자체가 드물던 시절, 헬멧이라봐야 어그레시브용이나 저가형 헬멧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하나의 충격이라 할 만했다. 마치 자전거가 노는 동네에 오토바이가 나타났다고나 할까?

그때부터 메트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최고의 브랜드와 헬멧으로 인라이너들의 뇌리에 새겨지기 시작했다. 메트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는가는 지난 2004년에 열렸던 살로몬월드팀 클리닉에서 아주 잘 볼 수 있었다.

당시 모였던 수백명의 인라이너들중 30~40%가 메트 헬멧을 사용했고, 그중에서도 50% 정도가 스트라디바리우스였다는 것을 아시는가?

2004 살로몬스피드클리닉 후안네 반

본 교관은 잠시 스트라디바리우스 동호회의 모임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꾸준히 인기를 모아오던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후속작인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디자인이 무척 달라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디자인과 구조를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능적인면에서 보다 통풍성을 강화하고 내부 착용감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본 교관이 마땅한 헬멧이 없어 헬멧 찾아 삼만리를 하던시절에도, 메트의 헬멧은 항상 선택 상위권에 들어 있었다. 일단 내부가 넓은데다 디자인 또한 괜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독특한 통풍구 디자인이 문제였다. 해바라기처럼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오히려 머리가 커보이는 단점을 가진 것도 스트라디바리우스였었다.

사실 본교관의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몰라도, 스트라디바리우스는 M 사이즈를 쓴다면 아주 멋진 헬멧이 된다. 하지만 L 사이즈는 생각보다 머리위에서 너무 커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일부 인라이너들은 아주 잘 어울리기도 한다마는...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보다 나아진 면이 있다. 헬멧둘레에 튀어나온 부위가 적고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서, 머리에 썼을 때 조금은 덜 커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길고 크게 뚫어진 통풍구도 시원해보이는 효과와 함께, 헬멧이 넓어 보이는 것을 보완해 준다.

내부의 시스템들도 보다 나아졌다. 패드들도 적절한 구조로 배치됐고, 내부의 공기통로도 더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착용감이나 통풍성에는 분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단점도 있다. 일단 디자인이라는 면에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는게 본 교관의 개인적인 느낌이다. 분명 시원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특징적인 느낌이 확 와 닿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기존의 스트라디바리우스나 이뽀그리뽀가 보여줬던 임팩트에는 못 미친다. 아마도 그만큼 좋은 헬멧들이 많이 나온 탓도 있을 것이다.

또하나의 단점이라면, 헬멧의 내부가 좀 좁아졌다는 점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위에서 보면 옆면이 상당히 넓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헬멧 윗부분에 특별히 튀어나온 구조물이 없어서 그럴뿐, 실제 내부의 넓이는 좁아졌다.

본 교관의 경우 메트의 스트라디바리우스나 이뽀그리뽀 L 사이즈가 아주 편안하게 맞는 편인데,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 의 경우에는 L 사이즈를 썼을 때 머리 옆면이 약간 눌린다.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할 정도로 심하게 눌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안하지도 않다.

만약 머리 옆면이 많이 튀어나왔고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딱 맞았던 인라이너라면, 아마도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는 불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니 구입을 하기전에 꼭 한번 써보는게 좋으실거다.



통풍성이 좋은 구조

한여름이 다가오는 요즘같은 때에 헬멧의 통풍성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통풍성을 좌우하는데에는 통풍구의 구조와 위치, 그리고 내부 공기통로의 구조등이 중요한 요소들이다.

편리한 구조와 착용감

사이즈 조절장치나 내부의 지지대, 뒷머리 지지대등이 모두 잘 만들어져 있다. 구조적으로도 튼튼하고 잔고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장치들이다. 사이즈 조절장치가 약간 뻑뻑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사용하면 이것도 별 문제는 안될 것이다.

내부의 패드들도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일단 사용중에 패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벨크로 처리가 되어 있고, 이마와 머리를 받쳐주는 느낌도 좋은 편이다.



어딘지 아쉬운 디자인

예전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기억하고, 그보다 뛰어난 스트라디바리우스 2를 기대했던 팬이라면 좀 아쉬울 수도 있는 디자인이라는게 본 교관의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시원 시원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딘지 특별한 개성이나 날렵함등이 안보인다고 할까? 어쨌건 실제 디자인 자체는 특별하지는 않아도 평범함 이상은 되는 편인데, 워낙 기대치가 커서 아쉬움이 커보인다고 하겠다.

대신 혹시나 하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처럼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도 M 사이즈를 쓴다면 꽤나 날렵하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도 하다.

약간 좁은 내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비롯한 메트의 헬멧들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헬멧의 내부가 넓다는 점이었다. 서양인에 비해서 머리의 좌우가 튀어나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정도로 잘 맞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에서는 그런 장점을 느끼기가 조금 어렵게 됐다.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내부의 폭이 좁아짐으로써, 머리 양옆에 압박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다지 심하지는 않으니 조금만 손을 보면 해결이 되겠지만, 어쨌건 아쉬운 단점으로 꼽을만 하다.

가격

처음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나왔을 때 모두들 그 디자인에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 가격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 1만원~10만원 정도의 헬멧들이 주를 이룰 때, 20만원선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외국사이트에서 12만원정도에 팔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메트 헬멧 수입 대란으로 이어지기까지도 했던 일화를 남기기도 했었다.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2 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것인가에 대해서 본 교관도 무척 궁금했었는데, 아마도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처음 판매되던 20만원에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봤었다. 이미 메트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인지도가 높은데다 어느정도 고가전략을 구사하는 품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판매가는 22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예상보다 약 2~4만원정도 비싸진 셈이다.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야 업체의 고유권한이니 할말은 없지만, 좀 비싸다는 감이드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나 예전처럼 좋은 헬멧들이 별로 없을 때와 지금은 다르기 때문이다.



작년에 메트의 이뽀그리뽀를 리뷰하면서 들었던 일화를 잠깐 위에서 언급했었다. 바로 영국의 한 자전거용품 판매점의 헬멧가격이 워낙 쌌기 때문에 일어났던 일이다. 국내에서는 20만원 가까이 팔리던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영국의 그 온라인샵에서는 해외운송비를 포함해도 14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당근 난리가 났겠지. 실제 얼마나 많은 우리나라인라이너들이 구입을 했는지는 몰라도, 아마 상당한 수가 수입됐을 것으로 본다. 결국은 그 사이트에서 한국에는 판매금지되는 사태까지 이르렀었다. 아직도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또 알고 싶지도 않지만, 어쨌건 아주 웃기면서도 기분나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자, 이제 스트라디바리우스 2가 나왔고 여전히 국내에서는 비싸지만, 그때 그샵에서는 여기보다 훨 싸게 팔고 있다. 이번에는 최소한 '대한민국에는 안판다'는 안내딱지가 없는 것을 보니, 그 판매금지 조치도 해제됐는가 보다. 과연 이번에도 그때와 같은 해외주문 러쉬가 이어질지 궁금하다.

어쨌거나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이래저래 대단하긴 대단한 헬멧이다. 아마도 훗날 우리나라 인라인 역사를 쓴다면 헬멧의 전설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후안. 개인적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가 가장 잘 어울리던 선수로 꼽는..

딴지레저 인라인사관학교 (inline@ddan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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