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논산 재경 향우회원님!
그동안 별고 없으신지요.
향우회장 최정숩니다.
유정하게 흐르는 것이 물만은 아닙니다.
무정하게 가버리는 것이 어디 세월뿐이겠습니까.
물같이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속에서 우리들에 삶도 어디로
가고 있음이 때론 유정하다가 돌아보면 그저 무정하기만 합니다.
여러모로 불비한 제가 재경 향우회장을 맡은 지 어언
4년이라는 마디가 훌쩍 날아갔습니다.
고향의 언덕을 얘기하면서 서로 위안이 되고 따뜻한 손길이 되고자 노력했으나
대과없이 허송한 지난날이 후회스럽습니다.
돼려 제가 향우님들에게 위로를 받고 무량한 사랑을 받아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나마 서울에 산재한 고향 소모임을 향우회와
결속시켜온 일과 재안양 등 서울 근동에 타 도시를
우리 향우회와 교류하고
중아부처 공무원모임인 놀뫼공우회를 재건한 일들은 보람이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듯 고향 논산을 뿌리로 둔
우리 향우회가 단단히 결속하고 발전해 나가야 경향각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 향우들이 든든한 힘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유독했던 혹한이 입춘의 절기 앞에서 슬슬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유길상 회장은 건실한 기업인으로 자수성가한
덕망있고 사려깊고 애향심이 남다른 분입니다.
제가 못 다한 일을 유능하신 후임회장에게 맡기고 물러납니다.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리나
아래 일정대로 신년하례와 회장 이.취임식이 있습니다.
그날 다시 뵙고 예를 갖추어 인사드리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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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때 :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18:30분 o 곳 : 엘루체 컨벤션 (구반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