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켭니다
신문을 펼칩니다
TV채널을 돌립니다
쉴 새 없이 핸드폰을 들여다봅니다
아직도 읽지 못한 책들이
서가에 꽂힌 채 먼지가 쌓입니다 언제 내 안에 들어올지는 나 자신도 모릅니다
수 많은 사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치 강 건너 가 보지 못한 동네를
배 없이 가려는 무모함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후회 없는 일생을 보내는 분들이 있을까요
오직 최선을 다한 시간들도 충만한 기쁨을 마음껏 누린 게 아닐까요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시구를 생각합니다
다시 봄이 오겠지요
간절한 희망이
가슴 깊은 그리움이 오기를
(작가소개)강진구시인.1969전북군산.부안에서 초임 교사로 교단에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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