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그램 소개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 기획의도 사랑한다면서 거짓이 난무하고, 배신을 일삼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 무시당하고, 외면받고, 외로우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들. 어쩌면 그들은 어긋난 행동과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닐까?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상처를 내고 함부로 여기고 있는 건 아닌지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함부로 여겨지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고자 한다. |
작품 정보에 주제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유추해보면 아마도 <가까울수록 예의가 필요하다> 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시청했을 때도 그러한 맥락에서 공감하며 봤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다시 시청 했을 때는 다른 맥락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느껴진 주제는 <노력 없이는 관계를 지킬 수 없다> 였습니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딱밤 한 대가 이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극 초반 3분 지점, 함께 축구를 보던 두 남녀는 골이 터지자, 늘 하던 게임처럼 남자는 여자에게 딱밤을 때립니다.
남자는 봐주지 않고 있는 힘껏 세게 때렸고, 딱밤을 맞은 여자는 말도 없이 별안간 집으로 가버립니다.
지난 연애사에서 남자가 여자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여자가 문득 깨달은 장면이 묘사됩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걸 알면서도 여자를 좋아하는,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를 아는 것 같은 직장 동료도 등장을 합니다.
극 11분 지점, 여자는 처음 이별을 통보합니다.
극 24분 지점, 남자는 여자를 붙잡지만 이미 결론을 내린 여자는 소통의 여지가 없습니다.
극 42분, 여자는 남자에게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이별을 통보한다지만 겉도는 이야기만합니다.
이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드디어,
극 내내 한번도 말하지 않았던 진심을 토로합니다. 남자의 행동이 거칠었다고..
극 55분, 남자는 다시 한 번 여자를 붙잡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랑을 고백합니다.
여자가 언급했던 거칠었던 행동의 변화를 약속하고 보여주기도 하지만,
여자는 '시켜서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며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극의 결말, 여자는 직장 동료와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저 연애는 과연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날까?
혼자 마음에 쌓아두고 스스로의 감정이 다치도록 내버려두는
자기 마음을 볼 줄 모르고, 타인과 소통하고 노력하려는 변화가 없다면..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남자의 행동이 여자로 하여금 소중히 대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었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정작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오히려 여자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딱밤 한 대가 이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 대한 궁금증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딱밤 한 대도 이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답으로 해소가 되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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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효진 작성시간 26.06.08 타인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공감합니다! 여자는 사랑하니까 참았던 것 같은데 결국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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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심상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이미 본 작품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볼 때 다가오는 인상이 다른 것은 늘 재미있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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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선우 작성시간 26.06.09 저도 작성하신 주제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봐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