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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아빠와 딸아이

작성시간10.03.15|조회수10,921 목록 댓글 0

초등1학년 딸아이와 둘이서 살다가 1년전부터 2살 적은 남자와 동거를 하고있어요.

단칸방 월세 살다가 그 남자의 집으로 합쳤어요.

그 남자의 집이래야 연립주택 반지하에 방하나와 거실겸 주방이 있는 작은 집이예요.

그래도 전세나 월세가 아니라 자기집이어서 좋습니다.

내가 일나가는 식당의 주방장인데 부인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어요.

아이도 없고요.

나와 같은 식당에서 같이 일하니 식당 사장부부가 다리를 놓아 동거하게 되었어요.

같이 출퇴근하니 사장부부도 너무 좋아하고요.

그 남자,  결혼식은 안올렸지만 평생 함께 살기로 했으니 남편이라 부르겠어요.

남편은 성실하고 자상하고 좋은 사람인데 주방일이 아침부터 밤늦도록 일하니

부인이 바람 났다고 하면서 나는 같이 출퇴근하고 이해하니 좋다고 합니다.

나도 첫남편의 무능과 술주정에 혼이 나서 반지하 단칸방이지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내겐 딸이 있어 부담이 되었는데 남편은 딸에게도 너무 잘하니 딸도

아빠라 부르며 너무 좋아하고 있어요.

3살때 헤어져서 아빠의 정을 모르고 살아서 그런지 너무 좋아했어요.

어떤때는 아빠에게 아기같이 너무 어리광을 부려 제가 야단 칠 정도예요.

그런데 문제는 단칸방이어서 딸아이와 한방에서 자는 것이 문제예요.

거실과 방은 미닫이로 되어있어서 보통때는 열어놓고 쓰다가

밤에 잘때만 미닫이를 닫고 자요. 여름엔 더워서 미닫이를 아예 빼서 치워요.

작년 3월에 동거를 시작할 때 딸은 거실에 재웠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자니 무섭고 거실은 춥다면서 안방으로 울며 들어왔어요.

남편도 인정이 많아 딸을 우리 사이에 재우며 우리딸 우리딸하며 팔베게도 하고

등도 긁어주고 무서운 이야기도 해주고 너무나 잘해줘요.

딸도 금방 친해져 아빠라 부르며 잘 따르고 팔다리 안마도 해주곤 해요.

그러면 남편은 안마값이라면서 용돈도 주고...

고물 컴퓨터도 새것으로 바꾸어 주어 딸은 새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우리 부부관계는 딸이 잠들면 하고 거실에 나와서 하곤 했어요.

그리고 작년 여름엔 휴가를 같이 얻어 바캉스를 가기로 했어요.

아이는 난생 처음으로 바캉스를 가자니까 너무 좋아서 새아빠에게 뽀뽀를 했어요.

나는 남편의 마음씀이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났어요.

수영복을 샀는데 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집에 오자말자 아빠 앞에서 돌아서서

수영복을 갈아입어 내가 "아빠 앞에서 부끄럽게 옷갈아 입는다" 고 말하자

딸이 "내 친구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목욕도 하는데 뭐..." 하며

혀를 삐죽 내자 아빠도 딸 편을 들어 "우리딸 수영복 입으니 미스코리아다."

하며 맞장구를 쳤어요.

함께 사온 치킨을 먹으며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그날밤 딸아이는 수영복을 입고 자겠다면서 수영복 바람으로 우리 사이에 누워서

아빠 고맙다면서 아빠를 한참동안 꼭 껴안더니 베개를 들고 일어나

홋이불을 들고 거실로 나가면서 "오늘은 나 신경쓰지 말고 엄마 아빠 사랑하세요."

나는 너무 놀라 "사랑하는게 뭔지나 알아?" 그랬더니 더욱 놀라운 대답을 했어요.

"엄마 아빠 사랑하는거 다 봤어. 그리고 친구집에서 비디오로도 봤는데 뭐." 하면서

오히려 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어요.

여름에 더워서 방과 거실 사이의 미닫이 문을 모두 떼어놓아 방과 거실이

따로 없었지만 딸아이는 조금 떨어진 거실에 혼자 누웠어요.

아빠가 방으로 오라해도 "딱 오늘 하루만 특별서비스야" 하고 돌아누웠어요.

요즘 아이들 성에 대해서 일찍 안다는 것은 들었지만 우리딸도 그런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그런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아직 철없는 어린이지만.....

그날밤에도 부부관계는 했지만 그걸 봤다는 딸이 신경쓰였어요.

바캉스 떠나는 날 딸아이는 신이 나서 "아빠 사랑해" 하면서 뽀뽀도 했어요.

우리식당 사장님이 자기 형님의 바닷가 고급모텔을 소개해줘서 편했어요.

바다를 오래전에 구경은 했지만 해수욕은 처음인 딸아이는 물속에서 살았어요.

갖고간 음식으로 해변에서 셋이서 먹는데 남편이 얼마나 고맙던지 "여보, 고마워"

하며 남편을 안았더니 딸아이도 "아빠 고마워" 하며 아빠 품에 안겼어요.

아빠 정을 모르고 자란 딸은 정말 새아빠를 사랑했어요. 새아빠도 마찬가지고요.

정말 마음편히 놀고 모텔로 돌아왔어요.

우리사장님이 부탁해서 그런지 방에서 바다가 바로 아래 보이고 방도 넓고

욕실도 크고 좋았어요.

좀 피곤해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딸과 먼저 들어가려는데 딸이 말했어요.

"친구들은 모두 엄마 아빠와 같이 목욕도 한다는데 우리도 아빠와 같이 하면 안돼?"

나는 눈을 흘기며 "아빠는 부끄러워서 함께 목욕 안할거야." 그랬더니

"친구들은 엄마 아빠와 같이 목욕 한다던데...." 하며 좀 힘없이 말했어요.

그러자 아빠가 "나도 같이 들어가도 돼?" 하고 웃자 "정말?" 하며 좋아했어요.

나는 갈등이 많이 생겼지만 아빠 정이 그리운 딸이 기가 죽을까봐

"당신 좋을대로 해" 하고 승낙을 하고 말았어요.

정말 남편은 앞부분만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왔어요.

딸은 아빠등은 자기가 밀어준다면서 비누칠을 해주고 아빠도 딸의 등을

비누칠하여 주고 큰욕조에도 함께 들어가고 .....

집에선 욕조가 없이 샤워장치만 되어있어서 몸을 담글수 없었는데

모처럼 욕조에 몸을 담그니 피로도 풀리고 딸도 좋아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아빠 몸이 신기한듯이 자꾸 아래를 쳐다보는데

남편의 아래가 커져버리고 말았어요.

남편은 숨기지도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비누칠하고 샤워하고 했어요.

내가 돌아서서 샤워하라고 해도 남편은 숨긴다고 좋은게 아니라면서

보이게 그냥 했어요.

그래서 얼른 딸에게 머리를 감겨주며 못보도록 했어요.

하여튼 함께 목욕을 하고 나니 정말 아빠와 딸은 허물없이 더욱 친해졌어요.

저녁에 우리 식당 사장의 형님인 모텔 사장이 성수기라 바쁜데도

저녁을 자기가 대접하겠다고 하여 잘 얻어먹었어요. 

다음날은 늦잠도 자고 해수욕도 하고 딸이 좋아하는 햄버거에 치킨도 사먹고

일찍 모텔로 들어와 딸의 요구로 어제보다 자연스럽게 함께 목욕도 했어요.

날씨는 더워도 바다가 보이는 창가의 소파에 앉으니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 남편과 맥주를 마시니 딸아이는 잠이 온다며 일찍 잤어요.

그런데 남편이 텔레비 채널을 한참 돌리는데 성인방송이 나왔어요.

노골적인 성인방송을 보니 남편도 나도 무척 흥분이 되었어요.

결국 소파에서 방송을 보며 사랑을 하게 되었어요.

방이나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의 사랑은 나를 더욱 흥분시켰어요.

상스런 말로 물어오는 남편의 유도에 나도 상스런 말을 하며

성인방송을 보면서...성인방송의 야한 소리와 대화를 들으며...

우리자세가 텔레비 불빛에 보이니 너무 흥분되어

난생처음으로 세번이나 절정에 올랐어요.

신음소리도 너무 컸을텐데 흥분이 되어 신경도 안쓰였어요.

힘이 빠져 소파에서 남편에게 안겨있다가 무심코 딸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딸의 눈이 텔레비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어요.

너무 당황해서 남편 귀에 대고 딸이 우리를 보고 있으니 텔레비 끄라고

작은 소리로 말하니 남편은 딸을 곁눈질로 보더니

달리 행동하면  딸이 너무 무안해하니 모른척하고 그냥 있으라면서

남편은 다시 진한 애무를 시작했어요.

아이때문에 거절을 해도 막무가내였어요.

그러다가 나도  흥분이 되어가는데 겉잡을 수 없게 되었어요.

본능앞에서는 체면도 권위도 없는가 봅니다.

이상하게도 조금전에 그렇게나 힘이 빠져 있었는데도

언제 힘이 생겼는지 다시 연이어 두 번이나 절정에 올랐어요.

오히려 딸이 보고 있다는 것이 더욱 자극이 되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딸을 보기가 좀 미안했는데 딸은 보통때와 같이

남편과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고 나에게도 더 살갑게 굴었어요.

지금 딸은 초등학교2학년이지만 친구들도 많고 공부도 잘해요.

그러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작년에 해수욕 갔던 일이래요.

남편은 올 여름에도 해수욕 갈것을 딸과 이미 약속했어요.

또한 식당사장 형님이신 바닷가 모텔사장님이 식당에 오셨길래

남편이 별식을 정성껏 만들어 대접을 했더니 올 여름에도

자기 모텔로 오라고 초청까지 했어요.

새아빠와 아이의 사이가 나쁜 집들이 많다는데

우리는 도리어 내가 왕따를 당하고 새아빠와 딸이 한통속이 되어요.

남편과 나는 작은 돈이지만 알뜰히 모으고 있어요.

1년후쯤엔 지하 단칸방에서 지상 두 칸 방으로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딸애 방을 만들어 주겠다고 해도 딸은 공부만 자기 방에서 하고

잠잘때는 아빠옆에서 자겠다고 하네요.

작년 해수욕장에서 딸에게 들킨 이후, 오히려 잠자리에 신경이

덜 쓰이고 남편도 기분이 좋으면 딸 앞에서도 나에게

키스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영화에서 처럼요.

요즘은 딸이 동생을 갖고 싶다고 앙탈을 부리기도 해요.

두 칸 방으로 이사하면 애기를 갖기로 남편과 딸과 약속했어요.

우리집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세식구 모두 어려웠던 시간을 경험한 탓인지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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