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 쪽의 '동천(EX-HUB 환승)정류장'과 '죽전(간이,버스)정류장' 이
'같은 위치'이거나, '3백미터 가량 떨어져 있다'거나, '15분 거리'라는 등 속설이 여러가지이고
분당에 살지않아 이용 경험이 전혀없는 사람은 상당히 헷갈린다.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로 몇번을 찾아보아도 축척에 따라 표시가 사라지는등 애매하므로
2017년 4월 11일 오후, 신분당선의 동천역으로 가서
두 정류장 사이의 소로를 걸어 왕복하며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동천정류장'에서 남쪽으로 1.4 km 내려간 곳에 '죽전정류장'이 있다.
2.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바깥 옆 소로를 따라 몇 개의 '토끼굴' 입구를 지나며 직접 걸어보니
동천정류장에서 죽전정류장까지 20분이 소요된다. 그 중간에 꽃가게들도 있고 토끼굴도 있어
소로 또는 샛길이 끊길 것도 같았지만 다행히 연결은 되었다.
3. '동천정류장'은 2016년 초에 설치되었고, '죽전정류장'은 그보다 훨씬 전에 설치되었다.
4.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내리고 올라와 개찰구를 나서면 '->동천EX-BUS환승정류장'이라는
안내표지가 보이며, 그 표지 화살표를 따라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1번출구 지상으로
올라서면 동천정류장이 나타난다.
5. 동천정류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없는데, 죽전정류장에는 있다. 동천정류장은 동천역 화장실을 이용한다.
6. 동천 정류장은 동천역 대합실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접근하지만
죽전정류장은 일반 큰 도로에서 육교를 건너거나 계단을 올라가 접근한다.
두 곳 모두 고속도로를 따라 나있는 소로나 샛길 또는 토끼굴을 우회하는 등으로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7. 동천정류장의 일반도로 건너에는 'U타워'라는 큼직한 복합건물이 격자모양 외벽장식으로 시선을 끌고
죽전정류장은 '엄마시티 용인'이라는 간판을 붙인 좁고 높은 건물이 시선을 끈다.
8. 동천정류장 때문에 죽전정류장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동천정류장은 신분당선과 연결되어 지하철 이용자들의 환승이용에 크게 편리하지만
죽전정류장은 일반도로 접근성이 좋고 오랜 세월 동안 통근버스, 통학버스, 관광버스 등의
정류소로 편리하게 이용되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단체이동일 때는 기존 죽전정류장 이용자들도 동천정류장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절약을 위해 좋겠다.
9. 직접 답사해보니 초두에 언급한 '같은 위치', '사이는 300m', '소요시간15분'이라는 속설의 원인이
대략 짐작된다.
-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의 오른쪽 가에 1.4km 간격을 두고 있으니 경부간이 약 500Km 임에 비추어
500 분의 1.4 면 대략 0.3%의 간격이므로 '같은 위치'라 부를 만하다.
-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1.4km는 눈 두세번 깜박거리는 거리이므로, 무심하게 지났다가
나중 것이 나타나면 매우 짧게 느껴지므로 그 사이가 한 '3백m'쯤 되리라 짐작하게 마련이다.
- '15분 거리'는 걷는 힘이 좋은 사람은 1.4km를 15분 정도에 넉넉히 걸으므로
'소요시간 15분' 정도라 말하기 쉽다. 단지, 앞에 '도보'나 '걸어서'를 붙이지 않으면 혼동을 일으킨다.
10. 경부선 하행선, 부산쪽으로 내려갈 때는 동천, 죽전 2개소의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로 올라올 때는 하행선 죽전, 동천 정류장 중간쯤의 고속도로 건너편, 즉 상행선의
'죽전휴게소' 하나만 이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사진 몇장>
동천정류장--------------------------------
죽전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