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인도 성지순례(요가난다) 가이드 소개

작성자靑郞|작성시간18.11.18|조회수279 목록 댓글 2

올해, 인도를 다녀온 지 벌써 6개월이 접어듭니다.

5월에 있었던 두 번째 인도 여행에서

많은 소중한 경험을 했는데

바로 나를 안내한 가이드 때문입니다.


나는 그들을 '용감한 형제'라고 부릅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은 형인 Debashis Maity입니다.

이곳은 인도 YSS 내부입니다.

주일 행사가 끝난 뒤 잠깐 포즈를 취했죠.

사진은 이래도 나보다 10살 쯤 아래입니다.


나는 캘거타로 떠나기 전에 YSS에 메일을 보내

좋은 가이드를 소개해 달라고 했고

형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는 늘 친절하고 똑똑하고 유능합니다.

그래서 YSS에서는 모두들 그에게 다가와 이런저런 상담을 하거나

말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덕분에 YSS에서도 내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함을 느꼈습니다.


그는 늘 어디를 가든 두꺼운 요가난다 자서전을 가슴에 꼭 안고 다닙니다.

그와 찍은 사진에는 모두 요가난다 자서전 책이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그는 동생의 소개로 YSS를 만났고

구원을 얻었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는 자서전에 나와 있지 않은 많은 구루지와 관련 장소를 알고 있습니다.

또 그는 명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명상하는 동안 같이 옆에서 명상합니다. 

가끔 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긴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그는 존경의 눈으로 나를 지켜보다 얼른 얼굴을 돌립니다. ^^;;




이 친구는 동생입니다.

뒤에 보이는 곳은 세람포어 아쉬람입니다.

그는 이 아쉬람에서 근무합니다.

가끔 중요한 고객이 오면 가이드를 하기도 합니다.

사진이 이래도

그는 나보다 25년쯤 나이가 어립니다.

그는 아직 총각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아주 진지하고

열심입니다.


하도 안내를 잘 해주어

한국에 오면 카페에 꼭 소개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인도 여행기와 함께 이들 용감한 형제를 소개할까 했는데

이것저것 바쁘게 살다보니

여행기를 올리지 못하고 시간만 가버려

지금에야 이들을 소개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선지 | 작성시간 18.11.21 저도 그곳에 가보겠다는 서원을 세워야겠습니다. 막연히 동경 하고 부러워만 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고 우러나는 것이 희미한 것은 실천이 없어서겠죠
  • 답댓글 작성자靑郞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21 맞습니다. 한번 가게 되면 자꾸 가게 됩니다. 좋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