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 아쉬람에서 란치 아쉬람으로 가게 되면
거의 점심 무렵이 되는데 란치역을 빠져 나가 좌측 편으로 보면 큰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 레스토랑 음식이 괜찮답니다.
저는 즐겨 먹었던 것이 '초우민'이란 중국식 복음 국수인데 매콤하니 우리의 입맛에
딱 맞더군요.
이제 느긋하게 한그릇 드셨으면 란치 아쉬람으로 가 봅니다. 레스토랑에서 정면으로 쭉 뻗어 있는 도로가 약 500m 정도 되는데 그 끝에 '란치 요고다 아쉬람'이 있습니다. 모든 릭샤들의 친절을 거절하고 그냥 걸어 가시면 됩니다.
Yogoda satsanga society of india
Paramahansa Yogananda Path
Ranchi 834001, Bihar india.
T;0651) 246001/ 2460074 / 2461578
이곳도 물론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잡아서 일제히 편지를 띄우던지 아니면 캘커타 아쉬람에 머물면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최대 14일까지는 머물수 있습니다. 이곳도 당연히 아침저녁 규칙적인 명상에 참가 해야 됨으로 SRF 회원이 아닌 분은 머무실수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먼저 사무실에 가서 예약 등을 확인하고 방을 배정 받습니다. 그리구 명상 일정등을 계시판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란치는 대개 한가한 지역으로서 일반 여행자들은 거의 들릴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뭐 특별한 유적지 같은 것도 없구요. 그러므로 이곳 아쉬람에 머물면서 차후에 들러야 할 곳들의 열차를 미리 예약을 해두면 편합니다.
인도는 모든 일정을 미리 짜서 예약을 해두지 않으면 엄청 고생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바랍니다. 서두는 마음에 바가지 쓰는 것은 다반사이구요. 특히 인도 여행사들의 표예약 등을 믿지 마시길. 반드시 자신의 일정은 자기가 체크하고 직접 역에 가서 표를 예매를 해야 가장 확실하답니다.
저는 이곳에서 붓다가야-사르나트-바라나시-알라하바드-아그라-델리-카타고담 등으로 여행하는 열차 표를 거의 예매를 했었답니다. 중간에 예매를 안했던 구간은 많은 혼란과 고생을 했었지요. 카타고담(=바바지 동굴이 있는 아쉬람)으로 바로 갈려면 경유하는 열차를 바로 예매할 수도 있습니다.
란치 아쉬람은 약 5만평이 넘는 곳입니다. 아쉬람 내에서 그늘을 찾아 다니면 명상하는 재미도 좋답니다. 이곳은 여러 스와미께서 계시고, 브라마차리등 다른수행자들도 수시로 오는 곳입니다. 수많은 수행자와 성자분들이 방문하신 축복된 성스러운 땅이랍니다.
이곳에 현재 상주하는 스와미는 스와미 스말라라난다지, 스와미 산타난다지, 스와미 니그마난다지 등 여러 스와미가 계신답니다. 함께 명상할 때는 그 진동이 엄청나지요. 체험해 보시길.
그리구 특히 일요일에는 여자 스와미인 '미라바이'께서 오셔서 직접 영창을 함께 하시지요. 연로한 분임에도 그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창의 영적 진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신성하답니다.
<주면의 가볼 곳>
이곳은 특별한 유적지 같은 곳은 없습니다. 다만 구루께서 설립한 요고다 사트상가 남자 학교와 여자학교가 있습니다. 여자 학교는 란치 아쉬람에 가면 큰 운동장이 있는데 그 운동장 바로 맞은 편 길 건너에 있구요.
남자 학교는 약 40분 정도 오토릭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그곳을 방문 하고 싶으면 아쉬람에 문의하면 됩니다. 그곳에 가면 푸리의 자간나트 사원을 축소한 아주 아름다운 사원도 있는데 구루께서 많이 들리신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구
란치 아쉬람의 북측 대문(=사무실 앞쪽으로 나가는 대문)으로 나가면 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그 시장을 걸어 다니며 구경을 하는 것도 재미있고, 여러가지 야채를 사저 드셔도 됩니다. 특히 이곳의 벌꿀이 맛있고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것하고는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난답니다. 순수 자연그대로 이니까요.
또한 시장을 벗어나서 큰 매인로드 쪽으로 가면 작은 재래식 석유램프들을 살 수가 있답니다. 유리로 된 것이 아주 이쁜 것도 많습니다.
옴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