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기관 100억 증시상품에 투자해 71억 손실 | 2007-05-25 09:17 |
주로 최근 2년 동안 삼성전자 관련 상품에 투자한 분들이 원금까지 손실을 보고 있는데요. 당시엔 삼성 전자가 우리 증시 대표주니까 주가가 오르면 삼성전자도 오르겠지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삼성전자가 오르면 수익을 얻는 ELS 같은 주가지수 연계상품이나 펀드에 투자를 한 건데요. 최근 1년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을 기면서 낭패를 본 거죠. 취재를 해 보니 정부기관 가운데 한 곳도 지난 2004년 사모방식으로 삼성전자 연계 주식상품인 ELS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가 지난달 27일 마이너스 71.22%라는 처참한 수익률로 만기를 맞았는데요. 결국 71억원의 원금 손실을 보고 만기 청산된 거죠. 더 큰 문제는 이 부처의 자금운용담당 간부들에게 투자 경위를 물었더니 이런 상품에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을 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제 만기청산 된 삼성전자 주식과 연계된 ELS 상품 2개도 투자자들이 원금의 90%를 손해 봤는데요. 채권평가회사 조사결과 내년 6월에 만기되는 ELS 상품 559개 가운데 현재 130개가 원금이 손실된 상태였습니다 삼성전자 관련 펀드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삼성그룹주 펀드'나 기술주 펀드 같은 경우 최근 6개월 동안 수익률이 최하위권입니다. 문제는 워낙 펀드 내 삼성전자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른 주식을 넣어서 수익률을 맞출 수 없는 거죠. 이 때문에 요즘 금융 당국에 이런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의 민원도 끊이질 않는데요.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는 것 외에는 딱히 해결책이 없는데 당분간은 그럴 전망도 아니어서 증권사들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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