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해는 어순도 문제지만 문장이 길어질 때 핵심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어디가 가지고 어디가 본 줄기인 줄 모릅니다.
건물로 말하자면 어디가 시멘트고 어디가 벽돌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헤매게 됩니다.
문제는 중요한 부분과 덜 중요한 부분을 구별하지 못하는 겁니다.
토익 토플 SAT도 마찬가집니다.
1분안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읽을 문단이 길어서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출제자는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핵심을 묻습니다.
그래서 한 문단 혹은 몇 문단을 읽고 나서 이 부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하고 묻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나무로 말하자면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는데 가지에서는 묻지 않는단 말입니다.
가지는 몰라도 그만입니다.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사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안 읽어도 그만입니다.
건물은 벽돌과 시멘트로 만들어집니다.
시멘트를 가리면 벽돌만 보입니다.
벽돌은 핵심입니다.
핵심찾기만 할 수 있다면 독해문제는 90% 이상 성공입니다.
시멘트를 가려버리면 됩니다.
독해를 해 나갈 때 시멘트에 해당하는 부분을 괄호안에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벽돌에 해당하는 핵심만 드러나겠지요.
벽돌은 주어 동사 목적어 (혹은 보어)입니다.
그 나머지는 다 시멘트 입니다.
시멘트의 종류를 봅시다.
가장 흔하고 많은 시멘트는 전치사 + 명사입니다. (혹은 전치사 +관사 +명사)
이건 보지도 말고 괄호안에 넣으세요.
The young man jumps into the arms of his friends.
이 문장에서 전치사 명사는 두 번 나옵니다. 괄호안에 무조건 넣으세요.
The young man jumps (into the arms) (of his friends)
시멘트 두 개를 가리고 나니 벽돌이 보입니다.
The young man jumps.
그 젊은이는 뛰어듭니다.
핵심은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