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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리홍사랑해 작성시간10.10.15 얼마전 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는데 바로 앞 벽에 천상병 시인의 시가 걸려있더군요. 제 생각은요. 혼자 사는 삶이고 결혼해서 매여있는 삶이건,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사로운 행복들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애 없이 혼자 살았으면 더 가뿐하고 자유롭게 살았을텐데 란 생각을 하지만 삶이란게 어떤 옷을 입었든 그 속에 있는 제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살다보면 혼자이고 싶을 때도 있으니 이런 글을 올리신건지 진짜 일탈을 하시겠다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렇다고 죽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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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높은음자리표 작성시간10.10.20 저도 어제는 중국의 모든 인간들이 싫은 날이었어요. 수영장 샤워실에서 홀딱벗고 열나게 떠들어 재끼던 정신 나간 아줌마.. 까르푸 앞 계산대에서 뚫어져라 날 쳐다보던 외판원의 이유 없는 따라붙음.. 여기저기 내 의지와 상관없이 건네지는 부동산 전단지.. 학교앞 건널목.. 하교하는 아이들 기다린다고 떼거지로 몰려있는 남녀노소, 거기다 미친듯 크락숀을 눌러대는 개념없는 인간들..
..더불어 살려니.. 한번씩 느끼는 이 사람들에 대한 질림은 정말 떠나고싶다.....라는 생각을 불러오죠.
일상이 이럴찌언데.. 사회생활하면서 부닥치는 사람들은 오죽 하겠어요.
그래도 힘내시구요.. 도피하진 마세요.. 어차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