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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교육/학교/학원

미국 대학 에세이를 대신 써 주는 유학원이 있다?!

작성자tepikr|작성시간24.04.26|조회수24 목록 댓글 0

 

"훔친 배로는 강을 건널 수 없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이 알아야

에세이 대필은 큰 범죄 행위 ... 어려워도 학생이 쓰도록 도와줘야

 

여러분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나 알려드리려고 한다. 일부 학부모들께서는 이미 알고 있지만 이런 일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다시 한번 환기를 시켜드린다.

 

서울에 있는 몇몇 SAT 학원을 겸한 유학원에서 대학 입학 에세이를 써주는 사실을 이미 공지의 사실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통한 에세이 작성을 공공연하게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도 들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고생시키지 않고, SAT 학원은 돈을 벌어서 좋다는 식이다.

 

그런데 최근 지방 한 도시의 국제학교 학생들이 그 지역이 유학업자가 에세이를 써주는 조건으로 학생들의 컨설팅을 대거 맡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충격적이다. 더 가관인 것은 이 유학업자가 자신이 에세이를 써서 미국의 괜찮은 대학에 합격시켰다고 공공연히 홍보하고 있고, 학부모들은 이를 믿고 더욱 맡기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미국대학 입시 에세이를 대신 써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미국 대학 입시 에세이를 누군가가 대신 써주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적절하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 학업적 정직성 위반: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업적 정직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에세이를 다른 사람이 작성하게 하는 것은 이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로, 학생의 성실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2. 입학 취소 또는 퇴학: 대학은 학생이 제출한 입학 서류가 정직하고 진실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고 가정한다. 대리 작성이 발각되면 입학이 취소되거나, 이미 입학한 경우에는 퇴학될 수 있다.

 

3. 개인적 발전의 기회 상실: 대학 입학 에세이는 학생이 자신의 경험, 가치, 목표를 성찰하고 표현하는 기회다. 에세이를 대신 써주게 하면 이러한 개인적 발전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잃게 된다.

 

4. 부적합한 대학 선택의 위험: 입학 에세이는 대학이 학생이 그 기관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리 작성된 에세이는 실제 학생의 성향이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해, 학생에게 맞지 않는 대학에 입학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5. 법적 책임과 명예 훼손: 일부 경우에서는 대리 작성을 사기 행위로 간주하여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으며, 이는 학생의 학업 및 직업 경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학 입시 에세이는 반드시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 사람이 여러 학생들의 공통원서 에세이를 대신 써 줄 경우 학생의 독특한 내면의 이야기를 담을 수 없다. 결국 자기 복제를 할 수밖에 없다. 논문에서 문제되는 자기 표절이다. 이 학생의 에세이와 저 학생의 에세이가 비슷해 질 수 있고, 한 대학에 그 학교학생이 여러명 원서를 넣을 경우 적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떻게 이런 짓을 백주 대낮에 할 수 있는지,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에세이 도둑질을 해서라도 대학에 간다는 생각을 하는지 참 알 수없다.

 

훔친 배로는 강을 건널 수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학부모나 학생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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