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성벽 남문안쪽 동측에 있는 비림(碑林)박물관과 관중서원(关中书院)사이에 서원문(书院门)이라는 보행자거리가 있습니다. "书院门"의 이름은 관중서원에서 유래되었고 명청시대 건축양식에 따라 보수한 문화관광거리입니다.
서원문거리 입구에는 안진경체(颜体)로 금빛찬란한 "书院门"글자가 쓰여져있는 패루(牌楼)가 우뚝세워져 있고 패루뒤 청석판(青石板)으로 포장된 돌길양측에는 문방사보(文房四宝), 명인서화, 도장.인보(印章.印谱), 비첩탁본(碑帖拓片)등을 판매하는 가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습니다.
보경사화탑(宝庆寺华塔)
보경사화탑은 서원문거리 입구북측에 있는 높이 23m, 6각형모양의 7층불탑입니다. 수문제(隋文帝) 601~604년에 창건된 보경사는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보경사화탑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있고 섬서성중점보호단위(陕西省重点保护单位)로 지정되었습니다.
관중서원(关中书院)
관중서원은 명,청시대 섬서지역의 최고 학부이자 중국4대저명서원(섬서성의 관중서원, 호남성의 악록서원岳麓书院, 강서성의 백록동서원白鹿洞书院, 하남성의 수양서원睢阳书院)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명나라 공부상서(工部尚书)였던 풍종오(冯从吾)가 황제께 직간하다 파직되자 고향으로 돌아와 보경사에서 강학(讲学)을 하였습니다. 풍종오의 강연을 들어러 오는 사람들이 수천명으로 많아지자 장안관청은 보경사의 땅을 일부비워 관중서원을 세웠고 그후 동쪽으로 잇따라 장안현학(长安县学), 서안부학(西安府学)과 문묘도 세워 서원문 문학거리가 형성하게되었습니다.
우우임 고거기념관(于右任故居纪念馆)
우우임(1879.04.11~1964.11.10)은 중국 근현대의 정치가, 교육가, 서예가 입니다. 우우임 고거기념관은 서원문52호에 위치하여있고 우우임이 1949년 대만으로 건너가기전에 거주하는 곳입니다. 고거기념관에는 우우임의 전설적인 일생과 그의 시사(诗词)와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국내외 저명한 서화가의 작품전시회도 개최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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