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akh(라다크)!!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를 읽고 알게된 나라, 이름만 들어도 설레던 신비의 땅에 발을 디뎠다.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의 식구들과 친구 기선씨와 함께.
매년 8월 초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Local Future'에서 진행하는 'Learn from Ladakh'에 참가하기 의해 작년 여름부터 작정하던 방문이다.
농가에서 2주간의 팜스테이를 포함시켜 20일 일정으로 7월 30일에 라다크로 날아왔다.
라다크의 중심도시 Leh(레)는 상업도시로서 혼잡하고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전통복장을 입고서 메인바자르(중심시장)에 나와 농작물을 파는 여인네들이 라다크의 이색적인 풍광을 대표하는듯 하다.
일행이 고산병에 걸려서 이틀 동안은 얌전히 회복기를 보냈다.
그런 후에 에코퓌처에서 라다크 지역에서 운영하는 'Womens Aliance'에 갔다. 'Learn to Ladakh' 행사는 참가자가 많지 않아 취소되었고 대신 영상를 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토론을 하였다.
Wamens Allionce 의 사무국장으로 보이는 헨리는 영상이 끝난 후에 여러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과의 토론을 이끌었다. 배우 주드 로의 눈과 앤드류 가필드의 코와 입을 닮은 스물 대 여섯 되어 보이는 이 훈남청년은 참가자들의 함께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며 꽤나 긴 시간 동안 토론을 이끌어간다.
대화의 반의 반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간간히 들리는 단어를 통해 짐작할 뿐이니 귀머리가 따로 없다.
지금은 농사가 바쁜 시즌이 아니지만 팜스테이할 농가를 알아보겠다는 대답을 듣고 숙소로 돌아왔다.
라다크를 더럽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에 맘이 불편하다. 라다크의 생태농업과 라다크 가정의 전통적인 생활을 체험하고자 했던 팜스테이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