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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우리글

들이켜다, 들이키다.

작성자현기욱|작성시간12.03.22|조회수324 목록 댓글 0

예문1) 한국인은 작년 기준으로 성인 한 명이 연간 소주를 84병이나 들이켰습니다.

예문2) 그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1번과 2번의 예문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맞을까요?

 

1번이 맞습니다.

 

'들이켜다'는 '물이나 술 따위를 단숨에 들이마시다'란 의미입니다.

대신 '들이키다'는 '안쪽으로 가까이 옯기다'란 뜻입니다.

 

"사람들이 다니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네 발을 들이키거라"

이처럼 사용합니다.

물론, 자주 쓰이는 말은 아니지요.

"사람들이 다니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네 발을 들여놓거라"

보통의 경우엔 이처럼 사용합니다.

 

예문에서도 보았듯이 '들이켜다'와 '들이키다'는 글자는 비슷해 보이지만 뜻은 매우 다른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예문2를 다시 쓰자면

'그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로 쓰는 게 맞습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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