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마가복음 1:1-45(신p.53) 찬송 38장 / 사도신경 / 찬송 314장 20241031
오늘도 마가복음 1장에 기록된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우리가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오늘부터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마가복음은 복음서 중에서는 제일 먼저 쓰여진 복음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그렇게 많지를 않습니다.
마태복음은 28장까지 기록이 되어 있고, 누가복음은 24장, 요한복음은 21장까지 기록이 되어 있지만 이 마가복음은 16장까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또 마가는 마가의 다락방에 주인으로 예루살렘 중심 중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갈릴리 호수 주변에 살고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 조카로서 12제자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았고, 또 나중에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사명을 하기도 하고 또 후에는 베드로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다가 복음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은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마가는 유대인이면서 율법을 강조하는 할례당이 됩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예수를 소개하는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 기자와는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이 복음서를 기록을 하게 됩니다.
마태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유대인에게 이 복음서를 기록하게 되고, 또 누가는 이방인의 관점에서 이방인에게 예수를 소개하고 있다면, 마가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이방인에게 예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필요하지 않는 그런 내용들은 기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기사라든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율법에 대한 설명 이라든지, 많은 표적들을 기록하기 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셨다는 것을 중심으로 기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마가복음의 별명이 “종의 복음, 송아지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고 일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마가는 진정한 제자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관점에서 복음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수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이런 사람이 제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12명의 제자들을 따로 세웠지만 이 12명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를 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므로 마가는 진정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가는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제자들의 미련한 모습과 믿음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제자도에 대한 연구를 할 때 이 마가복음을 가지고 연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마가의 관점을 가지고 마가복음을 보시고 또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과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내게 주시는 은혜를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마가복음 1:1절 말씀에 보시면,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바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마가복음에는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기사도 없이 서론도 없이, 그냥 복음의 시작이라고 예수님의 공생애를 바로 기록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설명할 때, 다른 복음서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를 다 삭제를 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내용만 기록을 합니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이 예수님의 사역을 기록하게 됩니다.
4절 말씀에 보시면, 구약의 이사야선지자의 예언대로 세례요한이 나타나 회개를 외치고, 엘리야의 사역을 시작할 때,
9절 말씀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위해 세례를 받으시고,
또 12절 말씀에는 광야에서 40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라고 기록을 하고 있지만 그 세가지 시험의 내용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다는 것만 말하는 것입니다. 진짜 간단하게 기록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14절 말씀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러분 14절 말씀에 보시면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사역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6절 말씀에는 “바로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고 명령하십니다.
19절 말씀에는 “야고보와 요한을 보시고 부르실 때 그들도 예수를 따라갔다” 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리고 21절-45절까지 말씀에는 가르치고 고치시는 사역이 나옵니다.
21절 말씀에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내용을 가르쳤는지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장 말씀에는 팔복을 가르치고,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왔다고 하시면서”마태복음 5장-7장까지 예수님께서 율법을 설명하신 것을 자세히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8장에 가서야 산에서 내려오셔서 고치는 사역을 하십니다.
마태복음 8장-9장까지 10가지 표적이 나오고, 그리고 마태복음 10장에 와야 12제자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이 마가는 1장에서 바로 하나님 나라의 표적을 보여 주시는 것을 기록을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설교와 율법 설명을 의도적으로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이런 율법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가는 예수님의 고치는 사역 중에서도, 귀신을 내쫓으셨다는 것을 제일 먼저 기록을 합니다.
마태는 유대인의 관점에서 제일 먼저 죄를 상징하는 나병환자를 고치셨다! 고 기록을 합니다. 부정한 병을 고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을 말씀하지만,
이 마가는 이방인들에게 이 글을 썼기 때문에 이방인들에게는 나병보다는 귀신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이 쫓겨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었다! 라고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8절 말씀에 보시면 “바로 예수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 사방에 퍼졌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기 소문이라는 말은 “들은 것”이라는 뜻입니다.“예수에 대하여 들은 것들이 퍼져 나갔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예수에 대해 들은 것이 뭐냐 하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내시고, 또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그런 소문입니다.
마가는 이것도 의도적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복음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예수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9절 말씀에 회당에서 나오시자 말자, 베드로의 집에 가서
30절 말씀에 보시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듣고 또 많은 병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32절 말씀에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왔다” 라고 말씀을 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베드로 집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 쫓으셨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아마 저녁 늦게 까지 이 일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에 35절 말씀에 보시면 “한적한 곳에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어찌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피해 조용한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경건생활 이었습니다.
여러분 민수기 28장 말씀에 있는 것처럼, 상번제를 드리듯이 말씀대로 매일 드려야 할 예배를 드리시면서 하루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37절 말씀에 보시면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다닙니다.
왜냐하면 아침부터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왔기 때문입니다.
37절 말씀 끝에 보시면“…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이른 아침부터 또 많은 병자들이 예수를 찾아 다닙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38절 말씀에 보시면, 내가 무엇을 하러 왔는지 상기시켜 주십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기 보시면 “내가 전도하러 왔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여기 전도라는 말이 “알리다, 선포하다, 광고하다”라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알리러 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왔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9절 말씀에 잘 보시면,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알리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시고,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회복되는 것을 보여 주시려고, 귀신들린 자도 고치고, 병든 자도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이 말씀은 전하지 않고, 병고치는 이야기만 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40절 말씀에 보시면, 나병환자가 왔을 때 불쌍해서 고쳐 주기는 하시지만, 엄하게 명령하시면서 다른데 가서 말하지 마라! 라고 명령을 하십니다.
여러분 43절 말씀에 보시면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되,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소문내지 마라!” 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엄히 경고하사”라는 말은 굉장히 화가 나서 강하게 말씀하셨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보란듯이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 라고 마가는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45절 말씀 끝에 보시면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라고 말씀을 합니다.
이 나병환자는 인생의 문제가 해결된 것만 관심이 있었지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예수님만 찾아가면 모든 게 끝나! 너도 한 번 가봐! 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드러나게 동네에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적한 곳에 숨어 있었다! 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사방에서 예수님께 나왔다”라고 말씀을 합니다.
이렇게 마가는 마가복음 1장말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알리러 왔는데, 이 예수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예수님을 찾아 왔다는 것을 강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2장부터는 아예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큰 무리가 따라 다녔다”라고 기록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가의 시각과 관점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가는 왜 이런 관점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는가?
여기에 포인트는!
이렇게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진정으로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사람들은 없었다! 라고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마가복음 마지막 부분에 가게 되면 더 분명하게 이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 큰 무리”라는 단어를 유념해서 표시해 두셔야 합니다. 이 마가가 의도적으로 이 단어를 사용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2:2절, 2:13절, 3:7절, 3:8절, 4:1절, 앞으로 계속 나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단순히 병자를 고치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런 자기 눈 앞에 있는 인생의 문제만을 해결하려고 예수를 따라 다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나오겠지만, 예수님께서 특별히 많은 무리 중에서 12명을 구별해서 일꾼을 따로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마가는 이런 구별된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 믿음이 없었다!” 라고 계속 강조를 하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마가복음의 핵심은 왜 우리가 예수를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해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단순이 내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고 예수를 믿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제자, 진정한 성도가 되려고 할 때, 이 땅에서 바른 삶을 살고 바른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가복음에는 이런 면도칼 같은 날카로움이 숨겨져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마가복음은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쉽게 보여지지 않는 책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한 장씩 말씀을 나눌 때 이 마가복음의 비밀을 깨닫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예수의 제자가 되고, 또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때 정말 가치 있는 인생을 살고, 또 하나님 보실 때 잘 살았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을 들으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이런 영적인 삶의 모습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기도문
합심기도
1.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이웃들을 위해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또 선교사님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시고
3. 개인의 기도제목을 따라 기도하고 오늘 하루 삶을 또 시작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