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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참 징글징글하게 옵니다. 모두들 비 피해 없으신지요? 고향 집, 식구들, 동네 마카다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카페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 지루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사과를 드립니다. <씨쭈구레하다> 이 말 한마디 가지고 본의 아니게 여러번 글을 올리게 됩니다. 어느 말이 정확한가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옆에서, 누구가 말하니 그런가 보다 하기보다 의심이 나는 말을 확실하게 짚어보고 정의하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의 글은 제가 춘천교육대학 국어과 리의도 교수님께 질의하여 받은 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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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도 많이 내리기도 하고, 다른 동네로 특강을 다녀온 일로 피곤하기도 해서 며칠 만에 편지함을 열어 보았습니다.
--------------------------------------------------------------------------------- 예 그렇습니다. <씨쭈구레하다>의 <ㅆ>의 소리가 여성성기를 연상시키는 발음이라서 거기에서 연유한 말이라고 짐작(오해하여)하게되어 상스러운 말이라고 여러사람들이 생각하게되었다고 봅니다. 멘소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말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겁니다. 언어가 진화변천하며 의미가 변화한다는 원리에 비추어 볼 때 <씨쭈구레하다>가 어원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古文을 공부할 때 많은 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씨쭈구레하다> 는 여성성기가 쭈구러지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말이라고 결론을 짓고 싶습니다.
<씨쭈구레하다>의 어원은 <후줄근하다><후줄구레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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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멘소골 작성시간 06.07.19 첨언>"쪽 팔리다".... 제 정황으로는 1980년 제가 중2시절 주문진 몇몇 친구들이 교실에서 장난치면서 누군가 "좆 팔리다"이말을 쓰게 되었고 반 전체얘들이 이말을 듣고 다들 까르르~ 웃어서 공감있는 비속어로 출발하고 얼마 안되어 전교생으로 퍼지더니 순식간에 여기저기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어휘가 갖는 특이한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시대가 지나면서 "쪽"으로 변해있었고 기여히 여자들도 자연스럽게 쓰는 어휘가 된데 대해 참으로 부끄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여 저희들은 처음부터 "좆 팔리다"라고 썼기에 이 말을 욕이라 생각해서 안쓰려고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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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샘 작성시간 06.07.19 1970년대 초중반, 경주에 수학여행을 가서, 우리학교 아이들이 지나가는 경주 여학생들에게 몇마디 하자 대번에 날아오는 소리가 "아이,쪽팔려"하는 소리였습니다. 우리들도 그때까지 강릉에서 멘소골님이 말하는 의미로 사용했고 또 듣고 했거든요. 그래서 무척 놀랐지요. 지즈바 입에서 무슨 저런 상말이 나오나 하고. 지금도 누가 '쪽팔려'라는 말을 쓰면 나는 30여년 전, 경주의 어느 여학생 입에서 나온 그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멘소골님의 경우를 보나 제 경우를 보나 말이라는 게 이렇게, 어원도 중요하고, 또 개인의 경험들도 중요하게 작용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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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자루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7.19 <쪽팔리다> 이 말의 어원도 의심이 갑니다. <쪽>과 <좆>이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가 본데요. 제가 이 말을 처음 듣고 사용할 때 모든 맥락과 정황으로 비추어 보아 <얼굴>로 이해를 하였습니다.(내 자랑스럽지 못한 얼굴(모습, 행동)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부끄럽다--이런 뜻으로 이해) 그리고 지금까지 <얼굴>, <체면>으로 생각하고 사용하곤 합니다(장난스럽거나 좀 속된 표현을 할 때).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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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자루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7.19 <네이버 국어사전> 쪽팔리다 [동사](속되게) 부끄러워 체면이 깎이다. 쪽팔리다 오픈사전 1. <창피하다>의 속어이다. 2. 흡사한 단어 = 쪽실리다, 면상팔리다. 쪽팔린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며 망신당한다 (당하다)등 에도 같은 내용으로 사용을 한다 --------------------------------- 쪽―팔리다[자동사] ‘낯이 깎이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예)쪽팔리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넘어졌다. 쪽은 얼굴을 가리키는것 입니다.^^ (출처 : '쪽팔리다 할 때의 쪽은 무슨 뜻인가요?'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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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자루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7.19 <아이 쪽팔려> 분명하게 저속한 언어입니다. 어른 앞에서나 점잖은 자리에서 이런 말을 써야할 경우 <아이구 챙피하네요> <부끄럽습니다> <면목이 없네요> 등등 이렇게 쓰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