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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개, 그러게다?

작성자감재우리(지놔리)|작성시간06.09.14|조회수608 목록 댓글 3

 

그러게
「I」「부」 자신의 말이 옳았음을 강조할 때 쓰는 말. ¶그러게 내가 뭐랬어?/그러게 내 말을 듣지 그랬어./그러게 그곳엔 가지 말랬잖아.§「II」「감」 상대편의 말에 찬성하는 뜻을 나타낼 때 쓰는 말. ¶“그 친구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 “그러게요.”/“어째 이런 낡아 빠진 아파트 한 채를 사 줄 아버지 같은 물주도 아직 장만 못했냐? 실망이야.” “그러게 말이에요.”≪김원우, 짐승의 시간≫§

 

1. 그러게 (발음상으로는 그.래.개)

 

* 위의 사전에 나온 말 중에서

그 친구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 “그러게요" 와 같은 의미로 강릉지방에서 사용되던 '그.래.게'

 

예)

A : "저번에 술처먹고 지랄하다가 동네서 들구 일어나서 몰매를 맞았던 그친구 있장가...

       엊지냑에 대폿집에서 친구랑 탁배기한사발 하는데...

       그 친구가 와서 또 찐짜를 부리장가....

       그러 뚜디레 맞구두 머 안죽도 정신을 못 차렸든데 뭐......"

 

B : "그..래..개...?"

 

* 특히 이부분에서... 그..래...게... 하면서 느리게 발음하는데.....

   이런 표현.... 너무 재밌습니다.

 

2. 그러게다

(양양 명지리 태생인 할머니께서 '간대로' 와 더불어 '그러게다' 라는 말을 참 많이 쓰셨습니다)

 

 

예문)

 

A : 할머이. 나조 좀 케 보게. 이북에 김일성:이가 죽었다장가.

B : 간대로?

 

A : 아이래. 진짜래. 온아칙에 나조에서 나오더라니.

B : 에이, 니거 잘못 들었겠지.

 

A : 아이래, 그기 우리나라에서 알아낸기 아이고, 이북에서 그러 방송으 했다장가.

     우리나라 방송국에서는 이북방송을 듣고 전해주는거 배께 없다니..

B : 그래도 김일성이가 어데 보통늠이나? 그러 갑제기 죽을리가 없는데...

 

A : 내말이 그말이라니, 김일성이가 이북에서는 머 신이나 다름없장가.

     그래니 오래살라고 산삼이고, 녹용이고 뭐 닥치는대로 다 먹었을끼 아잉가?

B : 그래니까?

 

A : 그래도 머 나이먹는거를 막을수 있겡가? 세월에 장사 없다니...

B : 그레게나

 

 

A : 그건 그렇고... 저 밑에 광덕이 즉은 아버지가 입암리 막국신가 뭔가 먹고 오다가...

     고속도로 굴다리 인데서 궁굴언데... 살기 어루울꺼 같다든데...

B : 움매나 높은데서 궁굴언기, 사람이 죽을 정도나?

 

A : 아니, 그냥 궁군기 아이고... 겡운기 몰고 오다가 그대로 굴굴었다장가...

     그나불에 사람이 먼첨 떨어지고, 그 울로 겡운기가 넹게 덥쳤다는데 머 살아나겡가?

B : 그양반이 인날에 오도바이르 타다가 죽을고비를 몇번이나 넹기고도 살아났다든데... 괜찮을끼야.

      거 왜, 재작년엔가는 배추차하고 정면으로 박치기를 하는 나불에 달구리가 다 뿌직어전데도

      살아났던 양반이 아이나? 

 

A : 그러게 말이야, 그냥반이 좀 빡센가? 근데 있장가. 의사가 오번에는 아무래도 힘들같다고 그랬대...

     가족들한테 맘 단단히 먹으라고 그랬다든데 뭐...

B : 그러게다!!!

 

 

간대로.... 강한 부정.......  (설마? 그럴리가  없을텐데...)

그러게나.... 약한 부정..... (그럴수도 있을까?...)

그러게다 ... 약한 긍정..... (하긴 그럴수도 있을꺼야..)

 

(이상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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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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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감재구박(더덕) | 작성시간 06.09.14 곗날 친구가 음주운전에 걸렸쟌소, 그러게 내가 대리운전 불르라했는데 황소고집을 부리더니 한동안 고상하게 생겼다니요.
  • 답댓글 작성자감재우리(지놔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9.14 그..래...게...
  • 답댓글 작성자이샘 | 작성시간 06.09.14 그래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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