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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사도행전 9장 10-19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2026.06.21 주일 낮 예배

작성자도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20 목록 댓글 0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2026.06.21. 주일 낮 예배)

 

본문 말씀 : 사도행전 9:10-19

주 제 : 내 안에 있는 모든 낡은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1. 월드컵 이야기

요즈음 월드컵 이야기가 당연히 화젯거리의 1순위입니다. 아마 전세계가 월드컵 이야기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요. 그전에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로마인들도 이런 스포츠 이야기에 열광했다고 합니다. 그때 참 인기 있었던 것은 검투사들이 나와서 서로 결투를 벌리는 경기였었고, 또 하나 아주 인기있는 종목이 있었는데, 전차경기였습니다. 영화 벤허에 나오는 전차 경기가 그 당시에 경기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기가 워낙 인기가 있었으니까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정치인들이요. 뭔가 일을 꾸미고 있거나,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고 판단되면 검투사들을 내세워서 싸우게 하거나, 아니면 전차 경기를 벌려서 여론을 인위적으로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했습니다. 요즈음도 이런 일이 많습니다. 스포츠로 국민을 표나지 않게 속이려고 하지요.

 

무엇인가 만들어서라도 국민을 속이고 싶은 판에 월드컵 같은 좋은 방법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의 박수소리 때문에 교회도 빠지고, 진짜 중요한 일들이 멀리 멀리 관심 밖으로 사라져버리지 않아야 하겠고, 우리는 이런 것에 속는 어리석은 사람도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운동경기보다 훨씬 효과 있게 국민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은 겁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효과가 좋은 것을 없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지요. 그렇지만 이것은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사용하려고 하지 않지만 효과만큼은 아주 좋습니다.

 

2. 하나님의 뜻

스데반 사건은 겁을 주어서 사람들을 진리에서 떠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 후,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예루살렘에 있지 못하고 산지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예루살렘에 있으려고 해도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이들은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때부터 기독교가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전세계가 예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해를 받는 믿음의 사람들로서는 죽을 고통을 겪은 사건이었지만 그로 인해서 예수의 이야기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이 비로소 진리의 말씀을 똑똑하게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참 이상하기도 하고 참 절묘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면 이것보다 더 좋은 전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나가서 예수를 전하려고 하지 않지만, 고난이 오고, 핍박이 오면 자기의 정든 생활기반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사자는 고난이고 고생이 심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이런 하나님의 절묘한 방법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당시에는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 지나면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먼훗날 가서 뒤를 돌아보면 이미 온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세상이 왜 이 모양이야 하면서 한탄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좀 더 참고, 더 큰 눈을 뜨고서 이 세상이 흘러 가는 것을 지켜보십시오.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

 

3. 박해자, 바울

그런 와중에 바울이 등장합니다. 갑자기 바울이 나타나요. 잠깐 나타났다가 곧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13장 이후에야 다시 나타납니다. 마치 창세기 38장에서 유다가 나타나는 것과 같아요. 창세기 37장부터 요셉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갑자기 38장에서 유다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다가 싹 사라지고 39장부터는 다시 요셉의 이야기가 창세기 끝까지 가고 계속 다른 이야기가 나오다가 뒤에 가서 유다의 후손 다윗과 그 가문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것에 이어서 예수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지요.

 

왜 요셉의 이야기 중간에 느닷없이 유다의 이야기가 나올까? 유다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유다의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사도행전 9장에서 미리 살짝 바울의 이야기를 띄워 놓았어요. 그 후에는 바울의 이야기는 없어지고 계속해서 12사도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 사이에 바울이 있었다는 것도 되지만 그만큼 사울의 이야기가 중요한 이야기니까 잊어버리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데반이 죽자 대대적인 박해가 시작되었어요. 겁을 주니까 도망가게 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예수를 믿는 사람은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되었고, 그 사람들은 전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이 기독교를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울입니다.

 

이때,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없어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아예 온 세상에 흩어진 모든 기독교인을 모두 없애버려서 아예 삯을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 그가 다마스크스에 이르렀을 때, 강한 빛을 보고 눈이 멀어버렸어요.

 

그때 예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아나니아라는 사람에게로 인도해줍니다. 아나니아라는 사람으로부터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안수를 받았을 때, 그때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비로소 눈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때부터 바울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후로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지요. 그야말로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거대한 사도가 되지요. 원래는 예수님과 함께 살았던 적이 없었으므로 사도라는 칭호를 받을 수 없었지만 워낙 영향력이 크고 환상으로나마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사도라고 불리게 되었을 정도였어요.

 

4. 비늘이 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가 아나니아로부터 예수의 이야기를 듣고 안수를 받은 후에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그의 눈이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비늘 같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에 대한 잘못된 생각, 편견, 같은 것이겠지요. 이런 것들이 우리의 눈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가질 수 없고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큰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눈에도 이런 비늘 같은 것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 비늘 같은 것을 떨어뜨리려고 애를 쓰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한꺼번에 이 비늘 같은 것이 다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닙니다. 이후에 바울은 아라비아로 가서 삼년을 더 보내고 또 그 이후에도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본격적으로 그의 전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사이의 기간은 준비하는 기간이었어요.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을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의 믿음을 성장시켰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무엇을 했는지 성경에 자세하게 나오지 않으므로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많이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때로는 방금 전처럼 환상으로라도 주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많이 준비를 한 후에야 본격적으로 전도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세도 떨기나무에 붙은 불을 보고서 거듭나는 경험을 합니다. 기드온은 마당에는 이슬이 내리는데 같은 마당에 있던 양털에는 이슬이 내리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환한 대낮에 캄캄한 동굴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고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이 기도하시고, 성경을 많이 읽으시면서 여러분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바쁘시기 때문에 감히 같이 성경공부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단 한분이라도 성경을 같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시간에 교회로 오셔도 좋고, 아니면 인터넷이라도 성경을 공부해서 여러분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 훨씬 더 믿음이 깊어지고 바른 신앙으로 들어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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