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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사이비 似而非 [비슷할 사/말이을 이/아닐 비]

작성자바람아래|작성시간16.02.07|조회수23 목록 댓글 0

사이비 似而非 [비슷할 사/말이을 이/아닐 비]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아주 다른 가짜.

[출전] 孟子 <盡心篇〉,論語〈陽貨篇〉
[내용] 만장(萬章)이 그의 스승 맹자(孟子)에게 물었다.“온 고을이 다 그를 향원(鄕原 : 점잖은 사람)이라고 하면 어디를 가나 향원일 터인데 공자께서 덕(德)의 도적이라고 하신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맹자가 대답했다.“비난을 하려 해도 비난할 것이 없고 공격을 하려 해도 공격할 것이 없다.

 시대의 흐름에 함께 휩쓸리며 더러운 세상과 호흡을 같이 하여 그의 태도는 충실하고 신의가 있는 것 같으며 그의 행동은 청렴하고 결백한 것 같다. 모든 사람들도 그를 좋아하고 그 자신도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는 함께 참다운 성현의 길로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덕의 도덕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공자는 말씀 하셨다.‘나는 같고도 아닌 것(似而非)을 미워한다’라고.”즉, 그들은 꼬집어 비난할 구석이 없으며 얼핏 보기에는 청렴결백한 군자와 같으나, 실인즉 오직 세속에 빌붙어서 사람들을 감복케 하고, 칭찬을 받으며, 자신도 만족한 삶을 누리는 것뿐 결코 성인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이들이야 말로‘덕의 적’이라 하고“세상의 사이비한 인간을 미워한다. 돌피는 잡초에 불과하나 벼포기와 비슷한 까닭으로 더욱 성가시다.

 수작이 능한 자를 미워함은 정의를 혼란케 만드는 때문이요, 鄭나라의 음악을 미워함은 그것이 아악과 비슷한 관계로 향원을 증오하는 까닭은 그들이 덕을 어지럽게 한다는 데 있다.”고 갈파했다.

[원문]萬章曰 一鄕 皆稱原人焉 無所往而不爲原人 孔子以爲德之賊 何哉 曰非之無擧也 刺之無刺也 同乎流俗 合乎 世 居之似忠信 行之似廉潔 衆皆悅之  自以爲是而不可與入堯舜之道 故曰德之賊也 孔子曰 惡似而非者 惡  恐其亂苗也 惡 恐其亂義也

[참고]사이비(似而非)와 유사한 뜻으로 사쿠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그것은 쇠고기와 관계가 있다. 일본 사람들이 쇠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근대 일본의 개국 정책에 따라 요코하마나 고베, 등지에 외국인 거류지가 설치되고 포루투갈 사람들이 온 이래 그 영향을 받았다. 일단 고기맛을 들이자 쇠고기가 인기를 끌었다. 쇠고기의 붉은 육질과 부드러운 맛이 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했던 까닭이었다.

 그러자 말고기를 쇠고기라고 속여서 파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이른바 우두마육(牛頭馬肉)인 것이다. 그당시 일본에서는 말고기의 빛깔이 벚꽃처럼 붉다 하여 말고기를 사쿠라(벚꽃) 고기라 했는데, 속여 팔던 뻔뻔함이 그대로 보통 명사화 되었다. 사이비를 사쿠라라고 하는 유래가 여기에 있다.

[예문]
▷ 지식이 인격과 단절될 때 그 지식인은 사이비요 위선자가 되고 만다.≪법정, 무소유≫

▷ 아직도 제 혼자 배만 채우기 위해 공익을 해치는 가짜와 사이비가 많기 때문입니다.≪박영한, 인간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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