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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칼럼] : 김정은의 핵에 대한 우리의 합리적 대응 자세는?

작성자김태현 교수|작성시간26.06.16|조회수10 목록 댓글 0

 

김정은의 핵에 대한 우리의 합리적 대응 자세는?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서희외교포럼 운영위원      

 

    엄마 아빠가 다투면 아기는 운다. 좀 자라면 “에이, 또”하며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다. 다 자라면 답이 있다. 엄마 아빠가 다툴 때 옆에서 “이기는 편 우리 편”하며 장난치지 않는다. “옳은 편이 우리 편”이라며 판정한다. 옳은 편의 기준은? 가정의 화목. 그것이 반복되면, 다투다 지친 엄마 아빠는 이렇게 말하며 싸움을 접는다. 아이에게 물어보자 누구 말이 맞는지.

 

    21세기 들어와 우리는 스스로,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 던진, 정답 없는 질문을 놓고 지지고 볶고 싸운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우리는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우는 사람이 있고, 이불 뒤집어쓰는 사람도 있고, 덩달아 싸우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답이 있다. “옳은 편이 우리 편.”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세계와 지역의 평화. 언젠가 다투다 지친 미국과 중국이 말한다. 한국에 물어보자. 누구 말이 맞는지. 언제 우리의 외교 담론과 실력이 그에 이를까?

 

김정은의 핵과 우리의 감정적 인식 : 설마와 혹시 사이

 

    이 상상 속의 싸움으로 더욱 치열해진 싸움은 따로 있다. 우리도 실력을 갖추자. 어떻게? 핵무장. 1990년대 초 북핵 문제가 처음 불거지고 2006년 북한이 첫 핵실험을 하고,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 6차 실험까지 하고 미사일을 개발하자 균형추는 보유론으로 기울었다. 여러 설문조사에 따르면 60%가 넘는 사람들이 찬성. 그러다 국제적 제재를 받으면? 그래도 30%가 넘는 사람들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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