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전
대학병원에서 머리에 수막암세포가 두군데 자라고있어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습니다
2시간동안 움직이면 안된다하고
한쪽 팔엔 혈압기
한쪽손엔 맥박기
얼굴에 딱딱한 마스크
기계속에 들어가기전에
머리고정 시키고
교수님 설명이 2시간 걸립니다 하고
움직이면 3시간도 걸릴수 있다하고
그냥 담담하게 방사선 수술시작 잔잔한 음악소리 들으며 잠을 자도 된다 해서 한숨자고 났는데 아팠던 어깨가 아픈것인지 애린것인지 참기 너무 힘들어 마음속으로 견디자 견디자 곱씹으며 참으니 기계에서 딩동댕 긴음이 나오길래 끝났나 보다 10여분지나니 너무 잘해 주셨습니다 한다
이렇게 수술받고 왔어요
너무 고생했다고 주변 지인들이
이것저것 맛난것 영양보충해야 한다고 불러내내요
오늘은 귀농해서 만난 지인이
언니 아프지마 나 겁나 합니다
그러면서 저녁 식사후 청국장
한 봉투를 주면서 열심히 먹으라고 떨어지면 계속 대주겠다고 ᆢ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고맙기도하고요
한편 마음이 울컥 했습니다
친정 가족들의 염려만으로도
마음아픈데
주변 친구 지인들의 관심은 가족 이상으로 신경써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 한 마음입니다
지금껏 큰병없이 잘 살아왔으니 그 또한 감사할 일이고요
10여일후 입원하여
다른곳 수술 잡아 놓은상태
아는병이니 잘 대처하면
회복 잘될거라 믿고있어요
요즘 지인이나
친구들이 넌 환자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들 하는데
제 맴은 그냥 담담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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