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짧은 글짓기 응모 당선작
대상 :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부정맥 이라네요.
금상 : 종이와 펜 찾는 사이에
쓸 말을 까먹었네.
은상 : 병원에서 3시간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동상 : 일어나기는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장려상 : 자명종이 울리려면
아직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장려상 : 몇 가닥이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장려상 :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장려상 :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장려상 : 젊게 입은 옷에도 자리를
양보 받아 허사임을 알다.
장려상 : 이봐, 할멈! 자네가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장려상 : 일어섰다.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
장려상 : 자동응답기에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영감
장려상 : 심각한 건 정보 유출보다
오줌 유출이다.
장려상 : 안약을 넣으면서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장려상 : 비상금 둔 곳을
잊고 아내에게 묻는다.
장려상 : 경치보다 화장실에
신경 쓰이는 관광지
장려상 :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장려상 : 이 나이쯤 되어보니
재채기 한번에도 목숨을 건다.
장려상 : 손에 들고 있으면서
휴대폰을 찾느라 두리번거린다.
장려상 : 마누라 이름을 잊으면
건망증 마누라 얼굴을
잊으면 치매이다...!
노인들의 현실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편안한 하루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공감을 주는 글이라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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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슬농장 (서귀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감사합니다 연화심님
주말휴일 잘보내세요 -
작성자금난초(당진) 작성시간 26.06.12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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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슬농장 (서귀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현실이라는것이 웃기면서도 슬픈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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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송아 (충청) 작성시간 26.06.12 다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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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슬농장 (서귀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3 감사합니다 윤송아님
주말휴일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