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생갓의 묘미에 흠뻑 빠진 사람입니다 우리 회원님들께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아래 좋은 효능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첫째 재배가 너무 쉬워요 발아도 잘되고 토질도 가리지 않고 병충해도 없어요
비료도 필요 없고 그 강인한 생명력은 그 어떤 식물보다도 강합니다 그런데 얼큰한 맛이 강해 재배를 꺼립니다
파종시기 : 가을에 뿌려두면 겨울 지나 봄에 수확합니다
차비 1000원 농협352-0895 9768 -43 임
| 야생갓. 한창 갓꽃이 만개하여 노란색을 뽐내고 있다. 어떤 것은 어른 키만큼 자라서 바람에 흐느적거린다. 남쪽 바다 관광지로 잘 알려진 섬에 온통 갓꽃 천지다. 판소리의 음률과 갓꽃이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다. 사람들은 유채꽃으로 알고 갓꽃을 배경 삼아 셀카를 찍는다. 갓꽃과 유채꽃이 혼동되는 순간이다. 유채냐, 아니냐를 떠나서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그 이유만으로 갓꽃은 만족한다. 굳이 내가 갓꽃이오 하고 알릴 필요는 느끼지 못할 테니까. 오래 전 아는 지인께 야생갓으로 갓 담근 김치를 보낸 적이 있었다. 지인은 익지 않은 갓김치를 먹고 수없이 설사를 했다고 한다. 전화가 와서 듣다가 필자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장청소를 제대로 한 것이다. 야생갓을 생채로 먹으면 설사를 한다. 그러나 장속의 세균들을 깨끗히 죽인다. 요즘은 일부러라도 장청소를 하는데 야생갓으로 장청소를 하면 제대로 하게 된다. 갓김치는 이른 봄이나 초겨울, 한겨울에도 담글 수 있다. 추위를 견디며 겨울을 나는 몇 안되는 자연초다. 야생갓의 독성은 재배한 갓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꽃이 만개한 계절에는 약재로 더없이 좋다. 밑둥을 베어서 그늘에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보관하여 차로 끓여도 되고 분말을 내어 환을 지어도 좋다. 기관지가 좋지 않다거나 잔기침, 항아리기침에 아주 좋다. 특히 폐가 약한 사람이 항아리기침을 하는데 이 갓을 잘 활용하면 각종 폐질환을 고칠 수 있다. 지천으로 널리고 흔하게 보이니 사람들에게 관심 밖이지만 그래도 유채꽃으로 알고 기념사진까지 찍어주니 갓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족하리라. 야생의 갓은 매운 맛도 독하고 김치를 담가 바로 먹으면 백이면 백, 거의 물총?을 쏜다. 필자는 집안의 뒤뜰에 자생하는 야생갓김치를 가끔 담가서 먹는다. 일반적으로 재배한 갓은 실온에서는 1년도 넘기지 못하고 녹아버린다. 노지에서 재배한 갓도 3년을 넘기지 못한다. 그러나 야생갓은 해가 지날수록 맛이 살아나고 시큼한 맛까지 더해진다. 5년 이상이 되어도 먹을 수 있고 입맛이 없는 한 여름에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물김치로 자박하게 담그면 한 여름에 별미 중에 별미다. 예쁜 연보라색의 물김치는 시원함은 물론 식욕을 돋궈준다. 그리고 견(犬)공도 걸리지 않는다는 여름 감기에 걸릴 확률이 적어진다. 갓에는 비타민A와 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뇌졸증 그리고 암을 예방한다. 특히 임산부가 갓을 즐기면 태아가 기형으로 태어날 확률이 적어지고 똑똑한 아이로 튼튼하게 태어난다. 엽산이 뇌와 척추를 좋아지게 하기 때문이다. 갓은 한방에서 개채 또는 신채라 불린다. 개채라함은 씨는 겨자의 맛과 비슷하나 매운 맛이 적다라는 뜻이고 신채는 우리가 매점에서 흔히 접하는 신라면의 신인 매울 신(辛)자로 매운 나물이라는 뜻이다. 갓은 폐에 작용하여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좋고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식욕을 돋궈준다. 기침이 심하여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일명 항아리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고 요통이나 관절염, 관절의 마비로 오는 동통의 특효약이다. 그외에 신경통, 류마티스 관절염, 치질(먹으면 좋지 않고 짓찧은 것을 붙여야한다.), 옹종, 옻이 오른데에 효험이 있다. 옻이 올라 부기가 심할 경우 전초를 달여서 마시고 즙을 내어 바르면 가려움이 덜하고 부기도 빨리 빠진다. 참고로 갓의 종자는 겨자의 재료이기도 하다.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겨자 또는 와사비를 쓰는데 치질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항아리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심한 사람은 전초를 달여 복용을 하면 기침은 멈추고 가래는 삭인다. 음식으로는 김치를 담글 수 있고 물김치를 담아 열무국수처럼 여름에 시원하게 국수를 말아 먹을 수 있다. 어떤 이는 만두의 소에 첨가하여 톡 쏘는 독특한 맛을 즐기기도 한다. 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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