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뿔, 뿔
이현정
고요했던 순물질
비등점에
닿는 순간
최선의 방어이자
최후의 공격으로
뿔, 뿔, 뿔
들끓어 오르지
맹렬해진
심장의 서슬
차오르던 역한 기운
포화점을
넘는 찰나
한 모금 혼돈주로도
솟구치는 혀의 돌기
이맛전
짓이겨져도
치받아버리지
뿔
뿔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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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순물질
비등점에
닿는 순간
최선의 방어이자
최후의 공격으로
뿔, 뿔, 뿔
들끓어 오르지
맹렬해진
심장의 서슬
차오르던 역한 기운
포화점을
넘는 찰나
한 모금 혼돈주로도
솟구치는 혀의 돌기
이맛전
짓이겨져도
치받아버리지
뿔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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