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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포럼]]케레니스 서버. 메스피와 사라진 서버지기

작성자[군터]연탄|작성시간11.11.24|조회수228 목록 댓글 0

S. 시작하며

 

이번 기사에는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많은 이슈가 된 사건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약 4달 전 케레니스 서버에서 발생한 메스피 사건이다. 케레니스 서버 유저라면 다 알만한 사건이지만. 다른 서버 유저 혹은 케레니스 서버 유저면서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 사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집어 보려 한다.

 



R. 서버지기의 메스피. 


때는 올해 7월 장마가 내릴 즈음이다. 케레니스 서버에는 성혈라인인 여섯 개의 혈맹과 반왕라인인 세 개의 혈맹이 있었다. 이러한 라인 구도를 유지 하던 때. 케레니스 서버를 뒤흔든 큰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식 홈페이지 케레니스 서버지기인 '쿤아빠'라는 유저가 성혈라인인 A혈맹에 가입해 혈맹 유저에게 무차별 메스피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먼저, 영상부터 살펴보자.


▲ 케레니스 쿤아빠 메스피 관련 동영상



사건은 당시 반왕 라인이였던 모혈맹의 군주가 서버지기인 쿤아빠에게 귓말을 한 것으로 시작했다. 귓은 메스피에 필요한 순간이동 조종 반지(이하 이반)를 지원할테니 사무실과 연합하고 있는 성혈 라인에 들어가 메스피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 귓말로 메스피를 의뢰하는 모 혈맹 군주



귓말 후 쿤아빠는 처음에 A혈맹이 아닌 B혈맹의 군주에게 가입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A혈맹에 가입 의사를 밝혔고, 혈맹 군주가 승인해 성혈 라인에 들어가게 된다.


가입 얼마 후 아지트의 모든 혈원을 대상으로 메스피가 진행되었고. 메스피를 당하는 A혈맹원들은 그저 가만히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메스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쿤아빠는 혈맹에서 추방 당했으며, 그렇게 메스피는 종료가 되었다.

 

▲ A혈맹의 혈원들이 끌려오면 준비하고 있던 적라인 혈원에 의해 척살된다.



서버지기가 특정 라인과 거래해 거짓으로 반대 라인에 가입하고 한 혈맹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사건.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하는 서버지기인지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거나 반왕 라인을 지지하는 한 유저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그뿐 아니라 마치 자랑인듯 동영상까지 촬영해 올린 것이 더더욱 화근의 뿌리가 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A혈맹의 피해는 알려진 것만해도 엄청났다. 공식적으로 밝힌 것 외에도 실제로는 훨씬 더 컷을 것이다. 정말 서버를 위하는 서버지기라면 이렇게 한쪽 편을 들어 반대 쪽에 피해를 주기보다 양쪽의 입장을 고려해 다른 판단을 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이 사건에 관해선 서버지기의 직접 적인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메스피 사건 이후 케레니스 서버지기 쿤아빠는 지난 9월 7일자 기사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공식적인 중단이 아닌,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소리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메스피 사건 이후 쏟아지는 유저들의 비판에 의해서라고 많은 이들이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T. 마치며

 

본 기자는 메스피 영상을 보고 한참 동안을 멍하니 동영상만 보고 있었다.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한 혈맹의 일원들이 이렇게 손쉽게 무너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 쿤아빠의 해명이 있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케레니스 서버 뿐만 아니라 리니지 모든 서버에서 다시는 이러한 충격 적인 사건이 발생 하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보다 더 깨끗하고 투명한 리니지가 되기를 바란다.



※ 해당 기사는 외부 필진이 제시한 의견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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