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잊혀진 섬에 들어가본 유저는 단 한명도 없다는데..
몬스터의 집중 공격 시 하늘을 보기 십상인 곳, 몬스터의 레벨은 평균 15 이상 높으며, 순간이나 귀환이 되지 않기에 미숙한 컨트롤은 위험을 부른다. 어렵지만,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더욱 빠른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잊혀진 섬>이 약 4년 이상 통제되고 있다.

<<한때 최고의 전투 지역이였던 잊섬의 리스장>>

<<잊섬으로 가는 배, 조용하다>>

<<나이스 혈맹 경찰청보초 귓말 내용>>

<<나이스 혈맹 경찰청보초 귓말 내용>>
이 잊혀진 섬에서 라인 간 전투를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확인을 위해 배를 탔고 한 케릭을 볼 수 있었다. 적이 오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며, 배가 출발하면 마을로 돌아가는 일을 반복하는, 모니터 캐릭이라고 어느 유저가 알려주었다.
그 말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나이스 혈맹 원으로 부터 귓말이 왔다. 좋은 내용으로 오지는 않았다. 통제에 관해 물으려 했으나, 질문에는 별 대꾸없이 자신의 할 말만을 다 한 뒤로는 반응이 없었다. 도착한 리스장에 는 아무도 없고, 다른 특이사항이 보이지 않았다.
경기도: 질리언 필드 혈맹이 단합하여, 잊섬을 찾고자 한다는 소문이 있다.
DARKHORSE7: 잊섬에 대해 질리언 서버에 말이 많다. 라인 혈들과 잊섬 문제로 많은 대화를 했다. 현재 나이스 혈맹의 세력하에 있는 잊섬에 대한 통제를 풀고 축 서버로 만들자는 의견이 주였다. 그렇지만, 아직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잊섬 등의 통제를 풀어 축 서버로 가는 길을 닦고 싶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내용이다.

<<마이다스 혈맹 지휘, DARKHORSE7>>
잊혀진 섬의 통제는 4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질리언 서버의 태반은 잊섬의 사냥터와 배 시간을 모를 것이다. 말 그대로 잊혀진 섬이 되어 버린 셈이다.
하지만, 통제 전 잊섬에서 활동을 했던 유저라면, 경험치도 좋고 팀플에도 최적지였다는 당시의 기억을 할 것이다. 고줌과 같은 대박 아이템을 위해 무리하다가 죽은 적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할 것이다.

<<잊섬 배표를 파는 NPC, 주변에 유저가 없다>>
질리언의 통제를 풀고자 하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중립 혈맹들이 뭉쳤었고 치열한 전투도 벌였지만, 일반 유저와 사무실의 차이는 컸다.
통제 혈맹의 세력은 24시간 방어를 하는 반면, 중립은 저녁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야 공세를 취할 수 있었다. 결국, 시간은 통제 세력의 손을 들고, 중립은 잊섬을 잊어야 했다. 몇몇 혈맹이 뭉쳐 잊섬을 갔으나, 몹 몰이 때문에 손해만 입고 나온 사례도 많다.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잊섬은 꾸준한 돈벌이가 되는 곳은 아니다. 대신 대박 아이템이 심심찮다. 잊섬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일반 필드의 아이템보다 고가로 거래되는 것이 많다. 통제가 시작된 후로는 부르는 사람 마음이라,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물론, 다른 서버에 비해 비싼 가격이 매겨졌고, 현금 거래가 아닌 이상 거래도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은 좋은 사냥터가 많이 나와 경험치를 올리는 곳으로서의 의미는 크지 않지만, 잊섬 통제는 경험치나 비싸게 아이템을 거래해야 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잊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이에게는 리니지 세계의 한 부분을 의지에 관계없이 접어두게 하며, 잊섬을 추억하는 유저들에게는 향수의 공간을 앗는 것이기도 하다.

<<잊섬보다 좋다는 또 다른 사냥터>>
잊섬의 통제를 풀기 위해 필드 혈맹 간 의견이 오고 간 것은 확인되었다. 그러나 아직 이것이 통제를 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 보기는 어려웠다. 잊섬에서 전투가 있었고, 향후도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지만, 확정된 부분이 없기에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잊섬 취재와 관련하여 만나 본 유저들은 이제 사냥터로서의 잊섬이나, 대박 아이템을 꿈꾸는 곳으로서의 잊섬 되찾기를 꿈꾸지는 않았다. 그 보다는 웃고 즐기며 부담없이 오갔던 잊혀진 섬을 맘 편히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질리언의 잊섬이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저들의 한마디 스크린 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