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들리 무기로 불리우며, 그간 등장조차 미지수로 여겨졌던 <진명황의 집행검>이 시드랏슈 서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영광의 주인공은 시드랏슈 서버 <목탁>. 집행검의 위력을 들어보자.
어바웃 : 언제 제작했나.
목탁 : 11월 4일 제작이 완료됐다.
어바웃 : 보여줄 수 있나. 유저로서 궁굼하다.
목탁 : 교환이 가능하지만, 제작 후 바로 봉인을 해서 지금은 불가능하다. 스크린샷을 보내주겠다.
어바웃 : 타격치가 무시무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스펙에 대해 말해달라.
목탁 : 게임어바웃에 공개된 것처럼 25/30, 힘 +2, 공성 +5, 추타 +20 이다.
어바웃 : 대인전 실험도 해봤을 것 같다.
목탁 : 리토나 문지방에서 대인전 실험 해봤다. 피녹 다엘, 렙 80기사 등과 대전했고 대부분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장비가 매우 좋은 이들에게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카베전에서는 99% 승리를 확신한다.
어바웃 : 제작 동기가 무엇인가.
목탁 : 테스트 서버에 <카운터 베리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양손검의 필수 스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때부터 각종 팬사이트 및 포럼을 방문하며, 궁극의 양손검을 찾았다. 그러다 <진명황의 집행검>을 알게되었다. 바로 재료를 매입하기 시작하여, 라던 4층이 공개되기전에 라스타바드 무기 비법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라던 4층이 공개되고 혈의 도움을 받아 비법서를 얻기위한 공략을 시작했다. 하지만, <봉인된 역사서>의 드랍율은 너무 낮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라스타바드 장로의 드랍율 상향 공지를 보고 다시금 도전하여 이렇게 만들게 되었다.
어바웃 : 제작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목탁 :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라스타바드 무기 제작 비법서>다. 1~8페이지 까지의 <봉인된 역사서>를 심해의 <항해일지>처럼 흑마법 가루로 인챈트 해야 한다. 러쉬 매니아인 나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높은 증발율을 보였다. 여기에 마지막 8페이지의 드랍율은 극악에 가까웠다. 4개월간 <봉인된 역사서> 드랍하는 라던 4층 장로들을 공략해 8페이지는 단 한장의 얻었다면 말 다한 것 아닌가. 8페이지가 한 번에 인챈트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못 만들었을 것이다.
어바웃 : 알려진 옵션 외 다른점이 있나.
목탁 : 다마스커스와 같이 손상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보스 몬스터들을 공략할 때나, 사냥할 때나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검이다. 또, 재질이 블랙 미스릴이기에 인챈트가 가능하지만 1부터 증발한다. 그리고 교환이 가능하다는게 홈페이지와 다른 내용이다.
어바웃 : 보스 공략이 수월해졌을 것 같다.
목탁 : 리치를 잡기 위해 다마스커스로 공략을 할때에는 이뮨 마법을 8~9번 받아야 했다. 집행검을 얻은 이후 걸리는 시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축되어 이뮨 마법 2~3번만으로도 가능해졌다. 욕망의 동굴 발록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다엘도 잡기 힘들다는 발록도 공략이 가능하다.
어바웃 : 일반 몬스터는 어떤가?
목탁 : 50층 이하 레서 드레곤을 제외한 모든 몬스터를 10방 내외로 잡을 수 있다. 레서는 피통 때문에 14~16타 정도를 때려야 한다.
어바웃 : 스턴, 카베 등을 시전할 때 불편한 점이 없어 필드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목탁 : 그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카베는 양손검으로 스턴을 걸고, 다시 싸울로 교체하는 동안 풀려버렸는데 집행검은 양손이라 교체할 이유가 없다. 전투시 풀 카베로 있을 수도 있다. 또, 남들보다 몇배 빠른 템포로 스턴을 넣을 수 있으니 이보다 매력적인 검은 없을 것 같다.
■ 진명황의 집행검 대인전 실험
실험자 : 목탁 Lv 78, 진명황 검, AC -87(방패 미착용)
까보 Lv 70 - 9흑이 7셋, 더블 브레이크
서현 Lv 74 - 7왕도 ac -72, 더블브레이크, 쉐도우 팽, 인첸트 베놈
전투 Lv 70이상 - 9싸울 7셋 카운터 베리어
5:1 전투 - 전투, 까보, 셰르파, 용신무, 서현 (빨간물약) - 목탁 (맑은 물약, 이뮨투함)
꿈을 이룬 '목탁'님과 취재에 협조해주신 '암흑의 후예들' 혈맹에 감사의 말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