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20920 이주연 / drslee1129@nate.com
1.동백꽃
동백꽃은 중학교때 교과서로 잠깐 배웠었던 기억이 있다.
책 첫 장을 펼침과 동시에 ‘점순이’ 라는 낯익은 이름이 있어서 반가웠다.
이 소설은 주인공 ‘나’와 ‘점순이’의 사랑을 그려낸 단편으로 짧은 집중력으로 글을 빠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동백꽃>의 인물들
2-1. 나
주인공 ‘나’는 순박한 농촌 청년으로 ‘점순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모르는 눈치없는 인물이다.
‘나’는 ‘점순이’네 닭과 자기네 닭싸움 에서 이기기 위해 자기네 닭에게 고추장을 먹여보지만 실패 하고만다. ‘점순이’의 계속되는 ‘나‘의집 닭을 괴롭히는 짓에 ’나‘는 폭발하여 점순이네 닭을 단매에 때려 죽인다. 이에’나‘는 마름인 ’점순이‘네닭 을 죽인 후 앞으로 올 후환을 생각하며 울어버리고 반전스러운 ’점순이‘의 화해 제안에 승낙해버린다. 그때 갑자가 ’점순이‘가 무언가에 떠밀려와 ’나‘의 어깨를 짚고 그대로 쓰러져 동백꽃 속에 파묻힌다. 동백꽃의 향기에 ’나‘는 정신이 아찔해진다.
2-2. 점순이
점순이는 마름의 딸로 사랑에 눈을 뜨며 ‘나’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점순이는 ‘나’의 관심을 끌기 위해 힘센 점순이의 닭과 약한 ‘나’의집 닭 끼리 싸운을 붙이고 갑자가 감자를 챙겨주고 ‘나’의집 닭을 폭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한다.
또한 ‘나’가 점순이네집 닭을 죽이고 울자 점순이는 ‘나’에게 “ 너 이담부터 안그럴 테냐?” 라며 다짐을 놓고 “닭 죽은 건 염려 마라 내 안 이를 테니”라고 ‘나’를 안심 시키고 화해를 청 한다.
3. 김유정의 동백꽃을 읽고 ...........
나는 점순이의 입장보다는 ‘나’의 입장이 더 이해가 갔다. 물론 나도 눈치가 없어서 ‘나’의 입장이 이해가 잘 된 것도 있지만 점순이의 애정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했다. 어떤 사람이 “니네집에 이거없지~” 하면서 주는 감자를 받을 라고 하겠는가? ,어느 누가 우리 집 닭을 폭행하는데 그게 애정공세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점순이가 표현에 서투른 건 알겠지만 ‘나’에게 관심을 끄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요즘 세상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라서 신선하고 좋았다.
4. 생각해볼 문제
4-1. ‘나’가 화가 나서 점순이네의 닭을 죽이는 행위를 보았을 때 이 행위를 이해 할 수 있는가?
4-2. 점순이는 자신의 마음을 '나'에게 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