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공주님은 못된 악마들에게 잡혔습니다.
공주님은 괴로웠답니다.
그런데 백마 탄 멋진 왕자님이
악마들은 없애고
공주님을 구했습니다.
공주님과 왕자님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끝 -
"과연.. 그럴까???"
나는 어깨로 흘려 내려오는 아름다운 금발 머리칼을 손으로 넘겼다. 하얗고 깨끗하게 칠해진 창문이 열린 틈새로 부드러운 바람이 내 머리칼을 훔치고 지나간다. 참으로 기분 좋은 바람이다. 나는 턱을 괴고 있던 하얀 장갑을 낀 손으로 동화책을 덮은 후 창문을 닫으려고 일어서던 참이었다. 그 때, 약간 하이톤의 목소리와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메리 팬드래건]이 들어왔다.
"헉.. 언니. 웬 동화책이야??? 어울리지도 않게."
"그냥.. 좀 읽어봤어."
이 동생은 꽤 시원스럽게 입고 다닌다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난 덥게만 보인다. 더운데 가죽이 뭐야.. 가죽이... 머.. 자기가 좋다면 어쩔 수 없다만.. 시원스러운 파란색 옷과 장갑..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그리고 언제나 들고 다니는 채찍이 그녀의 개성을 더욱더 빛내주는 것 같았다. 언제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활달하고 강한 성격의 메리와 함께 이 곳에서 산지 2년이 넘어섰다. 2년이나 되니까 아무리 화려한 집이라도 아무리 깔끔한 디자인이라도 질리기 마련. 오늘 나와 메리는 이 곳을 떠나기로 했다. 메리는 벌써 짐을 다 챙겨 내 방으로 올라와 가자고 말하려 온 것 같다.
"언니!!! 아직도 안 챙겼어??? 하여간 굼벵이가 따로 없어."
"시끄러. 조용히 해."
내가 이곳에서 살면서.. 하녀도 하나도 없이 살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는 메리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 필립, 죤, 클라우는 이 곳에 우리 둘을 내버려두고는 지들끼리 [모여라 기숙사 학교]에 가버리곤 나는 이 곳에서 메리의 잔소리와 옆집의 음치의 노래와 앞집의 변태 때문에 죽을 둥 살 둥 하며 살았다. 처음에 올 때는 좋기만 하던 곳이었지만 이 곳에서 살며 화가 난 일을 생각하면..이 곳에 온지 6개월.. 뒷집 가계 개들이 [뒷집은 보신탕 전문 체인점]하도 짖어대길래 발키리 아머 입고 마법을 갈겨 준 적도 있고, 메리 잔소리로 가출하다가 짜증나는 유치원을 만나서 스트레스 해소도 한 적이 있었다. 이 곳에 있으면서 내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이 약간 사납게 변했을 진 모르지만 그건 아주 `약간'일 뿐이 다고 난 생각한다. 나는 나의 많은 짐들을 챙기고 메리와 같이 이 곳의 문을 닫았다. 그 때, 메리가 한 마디 하였다.
"언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 정말 잊지 못할 거야."
"그 일들이 다 나쁜 일이라서 문제지..가자.. 메리.."
나와 메리는 그렇게 정들기는커녕 정만 뚝뚝 떨어지는 그 집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어디로 가냐고??? 당연히 내 가족들이 있는 [모여라 기숙사 학교]다. 가족들이 너무너무 보고싶다. 클라우.. 너 바람이라도 피면 죽을 줄 알고 있어라..필립.. 죤.. 너희들 성적도 너무너무 보고 싶구나..
나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며 즐겁게 그 곳을 떠났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
흑흑. 점 짧져??? 프롤로그 쓸려니까 할 게.. ..
꼬옥~ 리플달아주세요.
[설마.. 너무 적다고 짤리는건 아니겠지....ㅡㅡ;;]
그럼 님들의 행복을 빌며..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공주님은 못된 악마들에게 잡혔습니다.
공주님은 괴로웠답니다.
그런데 백마 탄 멋진 왕자님이
악마들은 없애고
공주님을 구했습니다.
공주님과 왕자님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끝 -
"과연.. 그럴까???"
나는 어깨로 흘려 내려오는 아름다운 금발 머리칼을 손으로 넘겼다. 하얗고 깨끗하게 칠해진 창문이 열린 틈새로 부드러운 바람이 내 머리칼을 훔치고 지나간다. 참으로 기분 좋은 바람이다. 나는 턱을 괴고 있던 하얀 장갑을 낀 손으로 동화책을 덮은 후 창문을 닫으려고 일어서던 참이었다. 그 때, 약간 하이톤의 목소리와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메리 팬드래건]이 들어왔다.
"헉.. 언니. 웬 동화책이야??? 어울리지도 않게."
"그냥.. 좀 읽어봤어."
이 동생은 꽤 시원스럽게 입고 다닌다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난 덥게만 보인다. 더운데 가죽이 뭐야.. 가죽이... 머.. 자기가 좋다면 어쩔 수 없다만.. 시원스러운 파란색 옷과 장갑..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그리고 언제나 들고 다니는 채찍이 그녀의 개성을 더욱더 빛내주는 것 같았다. 언제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활달하고 강한 성격의 메리와 함께 이 곳에서 산지 2년이 넘어섰다. 2년이나 되니까 아무리 화려한 집이라도 아무리 깔끔한 디자인이라도 질리기 마련. 오늘 나와 메리는 이 곳을 떠나기로 했다. 메리는 벌써 짐을 다 챙겨 내 방으로 올라와 가자고 말하려 온 것 같다.
"언니!!! 아직도 안 챙겼어??? 하여간 굼벵이가 따로 없어."
"시끄러. 조용히 해."
내가 이곳에서 살면서.. 하녀도 하나도 없이 살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는 메리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 필립, 죤, 클라우는 이 곳에 우리 둘을 내버려두고는 지들끼리 [모여라 기숙사 학교]에 가버리곤 나는 이 곳에서 메리의 잔소리와 옆집의 음치의 노래와 앞집의 변태 때문에 죽을 둥 살 둥 하며 살았다. 처음에 올 때는 좋기만 하던 곳이었지만 이 곳에서 살며 화가 난 일을 생각하면..이 곳에 온지 6개월.. 뒷집 가계 개들이 [뒷집은 보신탕 전문 체인점]하도 짖어대길래 발키리 아머 입고 마법을 갈겨 준 적도 있고, 메리 잔소리로 가출하다가 짜증나는 유치원을 만나서 스트레스 해소도 한 적이 있었다. 이 곳에 있으면서 내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이 약간 사납게 변했을 진 모르지만 그건 아주 `약간'일 뿐이 다고 난 생각한다. 나는 나의 많은 짐들을 챙기고 메리와 같이 이 곳의 문을 닫았다. 그 때, 메리가 한 마디 하였다.
"언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 정말 잊지 못할 거야."
"그 일들이 다 나쁜 일이라서 문제지..가자.. 메리.."
나와 메리는 그렇게 정들기는커녕 정만 뚝뚝 떨어지는 그 집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어디로 가냐고??? 당연히 내 가족들이 있는 [모여라 기숙사 학교]다. 가족들이 너무너무 보고싶다. 클라우.. 너 바람이라도 피면 죽을 줄 알고 있어라..필립.. 죤.. 너희들 성적도 너무너무 보고 싶구나..
나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며 즐겁게 그 곳을 떠났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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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점 짧져??? 프롤로그 쓸려니까 할 게.. ..
꼬옥~ 리플달아주세요.
[설마.. 너무 적다고 짤리는건 아니겠지....ㅡㅡ;;]
그럼 님들의 행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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