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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1213) - 절제와 변화를 촉구한 주권자

작성자김태호|작성시간26.06.05|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인생은 아름다워(1213) - 절제와 변화를 촉구한 주권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한마음으로 기리는 달이다. 정부는 2026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발전은 수많은 독립운동가, 참전용사, 민주열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 국민 모두가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보루로서 소임을 다한 결과로 이루어 낸 것을 강조하며 그 가치와 정신이 미래세대에 이어지도록 힘쓸 것을 다짐하였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선열들의 간절한 꿈과 희생을 고이 간직하고 기리자.

 

 6월이 시작되는 날,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묘역을 돌아보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하늘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하였다. 결혼 때 무명용사 묘역에 기념식수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한 두 번씩 찾는 발걸음, 때마침 단체로 참배하는 이들 틈에 끼어 돌아보는 묘역이 아늑하고 평화롭다. 하나님이여, 우리 모두를 축복하고 보호하소서!

 

                                                                    의장병이 도열한 현충탑 모습

 

 엊그제(6월 3일)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16개 광역단체 중 여당이 12곳, 야당이 4곳(서울, 대구, 경북, 경남)에서 승리하는 절묘한 선택이 이루어졌다.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인 듯 하면서도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경계하고 지리멸렬한 듯한 야당에도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는 주권자의 선택이 오묘하다. 엄중한 회초리로 편달하는 주권자의 지혜를 겸허히 수용하면 좋으리라.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잠언 14장 28절)

 

 *  자주 왕래하는 전철역 주변이 선거기간 중 팻말을 든 운동원들로 붐비더니 투표일 지나 조용하다. 선거 다음날 아침 역 주변을 지나노라니 기초의원에 입후보한 여성이 당선사례 팻말을 들고 정중히 인사, 다가가 축하하며 격려하였다. 치열한 선거일정으로 지쳤을 텐데 곧바로 감사인사를 하는 마음가짐이 갸륵하여라. 어느 틈에 당선사례 팻말을 준비하였느냐 물으니 전날 당선과 낙선 양쪽의 팻말을 미리 마련하였다는 대답, 희비에 상관없이 대비하는 자세가 미덥다. 축하하며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벼워라.  안타까운 사연, 투표하는 중 서울 송파구 잠실7동 등 일부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엄정해야 할 선거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낸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법적, 행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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