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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이야기

중국이 정복 못한 유일한 민족, 하버드 교수가 극찬한 한민족의 비밀

작성자구름재등|작성시간26.06.15|조회수22 목록 댓글 0

"중국이 2000년 동안 못 먹은 단 하나의 민족이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한 세계사 교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한 줄에, 중국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말도 안 된다", "역사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이 수만 개씩 쏟아졌어요. 그런데 여러분, 정말 이게 
말이 안 되는 얘기 일까요? 티베트도, 만주족도, 베트남도 중국 옆에 있던 민족들은 다 흡수됐습니다. 딱 한 나라만 빼고요. 
가장 가깝게 붙어 있던 그 작은 반도가, 어떻게 2000년을 버텨 냈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잠시만 머릿속에 세계 지도 한 장을 펼쳐 보시겠어요?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 거대한 중국 대륙이 보일 겁니다. 
그 옆에 작은 반도 하나가 붙어 있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예요. 그런데 이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좀 이상한 점이 
하나 있어요. 옛날 어른들 말씀에 "큰 나무 옆에서는 작은 나무고 못 큰다" 그러시잖아요. 그게 나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중국 서쪽에 있던 티베트, 지금은 중국의 한 지방이 됐어요. 북쪽 만주족은 청나라를 세워 중국 전체를 지배까지 했는데, 정작 
자기들 언어와 풍습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남쪽 베트남은 무려 천년을 중국의 직접 지배 아래에 있었어요. 그런데 딱 한 나라, 중국과
가장 가깝게 붙어 있는 이 작은 반도만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언어도, 글자도, 풍습도 그대로 가지고 말이죠.
이게 얼마나 신기한 일이냐면요,  

미국 하버드 대학에 베스타라는 역사학자가 있습니다. 이분이 이 질문 하나에 책을 한 권 통째로 쓰셨어요.
왜 한국은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외국 학자들 눈에는 이게 미스터리예요. 5쳔년 동안 운이 좋았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먼저 미국 쪽부터 보시죠.
미국이 지금 한국 없이 못 하는 게 몇 가지 있어요. 첫째 반도체입니다. 
여러분 휴대폰 안에 들어 있는 그 작은 칩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AI에 꼭 필요한 특수 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한국이에요. 

조선은 명나라와 청나라가 인정한 상징적 동맹이었다. 이게 무슨 뜻인가?
중국 황제들도 한반도만은 함부로 못 했다는 뜻입니다. 다른 이민족들은 다 
정복하거나 흡수했는데, 조선 만큼은 "스스로 따로 있을 자격을 벌어서 얻은 나라"
라고 인정했다는 겁니다. 
인구 5천만, 영토는 한반도 절반 그런데 두 초강대국이 동시에 매달리는 나라
이게 우리가 우리 스스로 벌어 낸 자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이게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에요. 바로 이 순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두고, 미국과중국 두 거인이 서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안달이에요. 워싱턴에서도, 베이징에서도, 한국 대통령의 한마디를
기다립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인구 5천만, 세계 지도에서 손톱만 한 나라가 어떻게 두 초강대국이 동시에 매달리는 위치에 서 있는 걸까요?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2천년 동안 우리 조상들이 거대한 중국을 다뤄 온 그 방식이, 지금 이 순간에도 똑같이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옛날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알면, 지금 우리가 왜 이렇게 중요한 나라가 됐는지가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두 갈래로 갑니다. 
첫째, 우리가 어떻게 흡수되지 않았는가.
둘째, 그 답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자, 그 첫 번째 실마리부터 천천히 풀어 보겠습니다. 

 

여러분, 중국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거대하고, 단단하고, 옛날부터 하나의 나라였던 것 같은 인상이죠. 그런데 진짜 역사를 들여다보면, 좀 다릅니다.
중국이 처음 기록에 등장한 게 대략 2천700년 전이에요. 그 긴 시간 동안, 중국이 진짜 하나로 통일돼 있었던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950년입니다. 절반도 안 돼요. 나머지 1700년 넘는 기간은 다 쪼개져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역사의
본래 모습은 "통일"이 아니라 "분열"이었던 거예요.
비유하나 들어 드릴께요.
어떤 집안에 형제가 여럿인데, 평소에는 으르렁거리며 따로 삽니다. 그러다 한 명이 힘이 세지면 잠깐 다른 형제들을 누르고
"우리는 한 가족이당" 호령하죠. 그런데 그 힘이 빠지면 또 쪼개져요. 중국이 그렇게 그런 구죠였죠. 학자들은 이걸
"미루어진 분열"이라고 부르거든요. 쉽게 말하면요, 언젠가는 또 쪼개질 운명인데, 잠깐 미뤄 두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중국
통일 왕조들이 스스로를 뭐라고 불렀냐면, "중국"이라고 했어요. 한자 그대로 풀면 "가운데 나라"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중심이다. 사방은 다 오랑캐다." 왜 그렇게 강하게 외쳐야 했을까요?  사실은 자기들 안에서 쪼개지려는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에요. 그걸 누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다"를 끊임없이 외쳐야 했던 겁니다. 더 재밌는 얘길 알려드릴까요? 우리가 "중국" 하면
한족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정작 중국을 통일했던 큰 왕조들 중에 한족이 세운 나라가 의외로 적습니다. 수나라는 선비족이라는
북방 민족이 세웠고요, 원나라는 몽골족이, 청나라는 만주의 여진족이 세웠어요. 그런데 여기서 정말 무서운 게 있습니다. 
누가 중국을 정복하든, 그 정복자도 결국 "중국 사람"이 돼 버렸다는 거예요. 몽골 초원에서 텐트 치고 말젖 마시며 살던 정복자가
어느날 중국 황궁에 들어와 비단옷을 입어봤다고 칩시다.  향긋한 술을 마시고, 수백 명의 시중을 받으면서요. 다시 초원으로 
돌아가고 싶을까요? 안 가요. 그냥 거기서 중국 귀족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워 중국 전체를 300년 가까이 지배
했는데, 지금 만주어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정복자가 정복당한 거예요. 문화에 말이죠. 옛날에 '동이'라는 말 들어 보셨죠? 
동쪽 오랑캐라는 뜻인데요. 원래 이 동이가 가리키던 사람들이 누구였냐면, 지금 중국 산둥성에 살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산둥 사람들이 
다 한족이 돼 버리니까, '동이'라는 호칭이 우리 한반도로 옮겨 왔습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요, 우리도 그때 흡수됐다면 지금쯤
'동이'라는 말은 일본이나 연해주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을 겁니다. 자 이쯤되ㅐ면 의문이 더 깊어지지 않으세요? 이렇게 모든 걸 빨아
들이는 거대한 진공청소기 같은 나라 바로 옆에서 우리는 어떻게 빨려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답은 두 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정체성, 
하나는 외교. 이 두 기둥이 한반도를 떠받쳤어요.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흡수되지 않은 첫 번째 이유는 '정체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체성이라는 게 그냥 생기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 선언해야 생깁니다. 
그 선언을 한 사람이 누구냐면, 광개토대왕입니다. 서기 391년, 열여덟 살이 나이로 고구려 왕위에 오르신 분이에요. 즉위하자마자 이분이 한 일이 있어요. '연호'라는 걸 선포합니다. 연호라는 건요, 그 나라 기준의 달력 이름이에요.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영락 1년이다"이렇게 정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달력 이름 정하는 게 아니었어요. 당시 동아시아에서 연호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명, 중국 황제뿐이라고 중국이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연호를 쓴다는 건 "나는 중국 황제와 동급이다. 우리는 별개의 세계다"이렇게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옛말에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일 수 없다" 그러시잖아요. 그 시대에 연호를 쓴다는 건,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중국  하늘이 따로 있고, 우리 하늘이 따로 있다, 이거예요. 그리고 광개토대왕은 말로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즉위 후 20여 년 동안 직접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갔어요. 임금이 직접 칼을 들고 앞장서서 싸우는 걸 '친정'이라고하는데요. 이게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 왕이 전장에서 죽으면그 나라는 끝이거든요. 그래서 보통 왕은 후방에 있습니다. 그런데 광개토대왕은 늘 앞에 섰어요. 왜?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요동 땅 전체를 확보했고, 돌아가신 후 아들 장수왕이 거대한 돌비석을 세웁니다. 광개토대왕비예요. 지금도 중국 지린성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높이가 약 6미터 40센티미터, 아파트 2층 정도 되는 돌기둥에, 1800자가 넘는 글자를 새겨 넣었어요. 그 비석을 천천히 따라 읽어보면, 이런 문장이나옵니다. 
"영락 5년, 백제가 태왕의 법칙을 지키지 않아 친히 군사를 이끌고 나아갔다." 

 

이 한 문장에 "우리는 중국의 변두리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천하다" 이 선언이 통째로 담겨 있는 겁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게 1600년 전 옛날 이야기 같으세요? 지금 한국 외교부가 미국하고 중국 사이에서 쓰는 카드가, 사실 그때 광개토대왕이 만든 그 방식이거든요. "우리는 누구 편이 아니라, 우리 편이다." 이 한마디가 1천 600년을 건너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겁니다. 

 

자, 이게 첫 번째 기둥이에요. '정체성'. 그런데 정체성만으로는 안 됩니다. 
정체성 외쳐 봤자, 옆에 거인이 화내면 끝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두 번째 기둥을 만들었어요. 바로 외교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외교 방식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겉으로는 한없이 공손하게, 속으로는 누구보다 영리하게." 우리는 정기적으로 중국에 사신을 보냈습니다. 이걸 조공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사람들은 이게 굴욕적인 줄 알아요. 중국에 머리 조아리고 선물 바치는 거 아니냐, 이거죠. 그런데 실상은 정 반대였어요. 우리가 선물을 보내면, 중국 황제가 더 큰 선물을 줘서 보냈습니다. 무역으로 따지면 우리가 흑자였어요. 거기에 더해서, 안보 보험까지 따라옵니다. 
"우리가 너 인정해 줄 테니, 누가 너 건드리면 우리가 가만 안 있는다" 이런 약속이거든요. 그러니까 조공은 굴종이 아니라,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만든 보험 상품이었던 거예요. 우리 조상들의 진짜 무서운 점은 따로 있었습니다. 사신을 베이징에 보낼 때, 그 사람들이 단순히 선물만 들고 간 게 아니었어요. 
가서뭘 했냐면, 정보를 모았습니다. 황제가 지금 누구 말을 듣고 있는지, 어느 신하가 뜨고 있는지, 변방에서 어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지, 곡식이 풍년인지, 흉년인지 보고, 듣고 , 적어서 한양으로 가져왔어요. 

 

그래서 하버드의 베스타 교수가 이런 말을 합니다. 
"조선은 명나라와 청나라가 조선을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명나라와 청나라를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말로 바꾸면, 우리는 정보전 강국이었다는 뜻이예요. 거대한 거인 옆에서 살려면, 그 거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매일 알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사신단을 일종의 정보 요원처럼 운용했습니다. 

 

정체성으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고, 외교로 거인의 속을 읽어 낸 거예요. 이 두 기둥이 한반도를 떠받쳤습니다. 그런데 이 정체성과 외교가 진짜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거인이 정말로 화가 나서, 100만 대군을 끌고 쳐들어왔을 때 그때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했는지, 지금부터 이어가 보겠습니다.  (11:48초 까지 집자함)

 

(26/6/15, 월요일 22:14  오늘 오전에는 2동 베란다 화단의 스트로브잣나무를 손질했고, 오후에는 보도블럭을 약 5미터 정도 깔았다. 그 여파로 지금 손가락의 힘이 다 빠져있지만 좋은 유튜브를 보고 집자하기로 하여 지금까지 열씨미 목 척추 뼈 아픔을 참으며 썼다. 이제 그만 쉬려고 한다. 낮에 일하면서 대원 중의 하나가 "무슨 ㅇㅇ가 처음 보이네요." 했는데 그게 '러브버그'를 일컬음이다. 과연 올해도 또 계양산에 러브버그가 다닥다닥 생겨날 것인가.)

 

(26/6/16, 화. 07:22 집자 始)서기 612년, 중국에 수나라가 통일을 막 끝낸 시점이에요. 황제 양제가 결심합니다. "동쪽에 고구려를 끝장내겠다."
그때 동원한 병력이 얼마였는지 아세요? 정규군만 113만 명이었어요. 보급부대까지 합치면 거의 300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요. 이 군대가 행국을 시작할 때, 대열 맨 앞에서 맨 뒤까지 길이가 약 400킬로미터였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입니다. 선두가 대구쯤 갈 때, 후미는 아직 서울도 못떠났다는 뜻이에요. 이런 어마어마한 군대를 막아낸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이에요. 그런데 이 을지문덕이라는 분, 좀 신비로운 인물입니다. 일단 성씨부터 특이해요. 
"을지" 우리 역사 어디에도 거의 없는 성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부모가 누구인지, 기록이 거의 없어요. 어느날 갑자기 고구려 역사에 
등장해서, 단 한번의 전쟁으로 중국 통일 왕조 하나를 무너뜨리고, 또 안개처럼 사라진 인물입니다. 이분이 한 일을 보시면 그 신비로움이
이해가 가실 거예요. 수나라 별동대 30만이 평양성 근처까지 밀고 들어왔을 때 을지문덕은 정면으로싸우지 않았어요. 그 대신 직접
적진에 들어갑니다. '항복하러 왔다'면서요. 그렇게 적진을 한 바퀴 돌면서, 적의 보급 상태를 다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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