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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후 작성시간14.05.20 처가댁,외가댁을 읽으며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이 많다는 생각 해봅니다. 경우가 다르지만 약숫물(약수), 역전앞(역앞)과 같은 말들...일제 강점기와 이후 급격한 서양문화의 도입으로 우리말이 왜곡되고 또 훼손되고 있지만 상처가 깊어 치유가 오래가는 것일까요... 이제는 식당에서 벤또(도시락), 시보리(물수건) 같은 말을 들을 수 없지만 사시미(생선회) 다대기(다진양념) 같은 말은 여전합니다. 또 국어사전에는 고운 우리말이 많은데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겨울 산을 오를 때 등산화에 착용하는 ‘아이젠’을 옛사람들은 ‘사갈’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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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태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5.03 깊은 관심 고맙습니다. 매우 민감한 내용이지만 혼란스럽다 말씀하시니 답글을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종가를 살펴보니
"크옵신 할아버님 남기신 자취"라는 가사 내용이 나오는데, 그 할아버님이 누구신지 짐작이 되나 명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시집 온 며느리가 시당 사람들에게는 부름말로 '님'자를 붙여 며느리 전용어로만 사용하는데, 할아버님, 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아주버님 등입니다. 그러므로 며느리들만이 부르는 며느리용 종가가 됩니다. 그리고 "조상님의 빛난 숨결"이라는 가사인데, 이 역시 '조상'이나 '선조'는 부름말이 아니고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에 '님'자를 붙여 '조상님' '선조님'이라 하면 절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