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교사 중도퇴직 가속화 … 교육력 손실 막을 대책 필요
선거사무소 개소식 .. 학교안전ㆍ돌봄ㆍ사교육 혁명 이룰 것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제공 윤호상 캠프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사 경력 25년 이상이면 교감급에 해당하는 선임교사 자격을 부여하고 수업과 수당에서 우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교사가 교직 생활에 만족하고 교육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공교육이 살아납니다.”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예비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겸임교수는 2일 ‘교감급 선임교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교원 자격제도 개편 구상을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6일 서울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그는 교감급 선임교사제 도입과 관련 "교사-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승진체계가 지난 120년간 변화 없이 운영돼 현장 교사의 소외감을 키우고 중견교사의 중도퇴직을 가속화 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감급 선임교사제 도입 방안은 교감으로 승진하지 않은 평교사에게 선임교사 자격을 부여하고 수업시수 감축과 수당 인상 등을 통해 교감급 교원으로 대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경력 25년 이상인 교사를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일반직 5급에 준하는 교감급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 선임교사의 수업 시수를 평균 대비 40% 감축하고 교감과 동일한 직급 수당을 별도로 지급, 위상 강화와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후보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고경력 교사가 교단의 선배로서 후배 교사들을 이끄는 멘토 역할과 함께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7급 상당으로 시작해 평생 7급 상당으로 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경력 교사의 사기 저하와 중도 퇴직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단에 남아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제시해 자긍심을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윤호상 후보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윤호상 캠프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계 인사와 지지자, 제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윤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지난 36년 동안 교사, 교장, 장학관, 교원지원국장으로 서울 교육의 현장을 지켜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현장 전문가가 교육감이 될 때 서울 교육은 틀림없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이 되면 ▲학교 안전 혁명 ▲돌봄 혁명 ▲사교육 혁명을 통해 서울 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수진영 일각에서 추진되는 2차 단일화와 관련, "논의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단일후보로서의 독자적인 길을 밟겠다"고 선을 그었다
출처 : 에듀프레스(edupress)(https://www.edupres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