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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고 학생 성명서

작성자나어릴적에|작성시간26.06.15|조회수659 목록 댓글 6

월드컵 경기 관람에 대해 학교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학생이 성명서를 발표했네요.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추가로 이 성명서가 나온 이유는?(학생과 교직원의 입장)

 

1. 이번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교장의 학교 경영에 교직원 및 학생의 불만이 있었다는 점(교장의 독선, 아집)

 

2. 학생들이 듣고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히스테리를 부리듯이 성명서의 내용처럼 행동한 점

 

3. 공개적으로 교사에게 모멸감을 줄만큼의 일인지?

 

4. 무엇보다 1번의 이유가 이번 사태로 인해 터졌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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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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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둘리친구 | 작성시간 26.06.15 주저함 없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젊은 기개, 패기. 교장 선생님께도 당당히 옳지 않다 주장할 수 있는 이런 학생들이 잘 성장하여 사회를 변화시키고 개혁의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언을 가해 봅니다.(이 학생을 가칭 제군으로 호칭함)
    제군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성명서(聲明書)는 개인의 넋두리나 일기가 아닙니다. 공적 기관, 단체의 공식적인 입장과 주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할 때 사용하는 엄숙한 문서입니다.
    제군의 글 서두와 말미에 ‘부회장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임을 강조했는데. 만약 개인 자격의 글이라면 성명서가 아닌 '대자보'나 '건의문'의 형식을 취했어야 합니다. 전교생의 울화통을 대변한다면서 정작 자격은 개인으로 한정 짓는 것은, 성명서라는 무거운 형식에 걸맞지 않으며 오히려 책임 소재를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작성자둘리친구 | 작성시간 26.06.15 정말로 선생님들을 지키고 학교장에게 정당한 요구를 하고 싶다면, 개인의 돌출 행동이 아니라 학생자치회의 정식 대의원 회의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경북일고등학교 학생자치회'의 이름으로 발행했어야 합니다. 공식 기구의 이름으로 나올 때 비로소 학교장도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공식적인 답변을 고민하게 됩니다.
    학생의 눈에는 월드컵 시청이 '스승과 제자의 정서적 유대'로 보이겠지만, 학교라는 공공 교육 기관에서 수업은 학교 구성원이 합의하여 편성한 '법적 교육과정'의 일부입니다. 즉, 그 시간에는 가르치기로 약속된 과목과 성취 기준이 존재합니다.
    만약 교사가 미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월드컵 시청을 수업의 도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거나, 시청 후 교육적 피드백을 진행하는 등 문서화된 계획이 없었다면, 이는 엄연한 교육과정 불이행입니다. 따라서 학교장은 학교의 최고 책임자로서 이를 지도·감독하고 바로잡을 당연한 권한과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강압적 통제'나 '비난'으로 치부하는 것은 학교 행정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 작성자둘리친구 | 작성시간 26.06.15 학교장의 ‘색출’이나 ‘강압적 분위기’라는 거친 행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앞으로 이러한 국가적·문화적 대사가 있을 때, 수업 시간을 파행하지 않고도 합법적으로 교육과정 내에 녹여낼 수 있는 정식 대안(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활용, 스포츠 문화 관련 교과 융합 수업 등)을 학교 차원에서 마련해 달라"고 생산적인 제언을 하는 것이 훨씬 성숙한 학생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성명서에서는 학교장이 선생님들을 비판한 행위가 학교의 교훈인 ‘정직, 명랑, 근면’의 가치를 스스로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교장의 복무 지도 행위가 왜 이 세 가지 가치와 배치되는지에 대한 인과관계와 논리적 근거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법적으로 정해진 수업 규칙을 어기고 월드컵을 본 것이 '정직'과 '근면'의 가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반박에 직면하기 쉽습니다. 좋은 단어들을 나열한다고 해서 논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거 없는 비판은 성명서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교훈을 억지로 엮기보다는, 학교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더 넓은 가치를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작성자둘리친구 | 작성시간 26.06.15 예를 들어, "본교의 교훈인 '명랑'한 학교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록 절차상의 잘못이 있었다 하더라도 교사들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위압적인 태도보다는 상호 존중과 민주적인 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했어야 설득력이 생깁니다.
    이 성명서는 선생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서 출발했으나, 공적 문서의 격식, 교육 현장의 행정적 절차, 논리적 전개 방식에 대한 미숙함으로 인해 오히려 학교장과의 감정적 골을 깊게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정의감에 불타 성명서를 던지기 전에, 진정으로 선생님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학교라는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어른스러운 소통 방식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Beautifui Life | 작성시간 26.06.15 학생의일방적인주장이기에 학교장의 의견도 듣고 판단할문제이나 이번우리나라월드컵경기가오전중(수업시간)에중계되기에 교사나학생은물론국민모두관심사입니다
    수업시간에 관리자와 사전협의없이 중계를시청한건 교사에게책임이 있으며학교관리자인교장,교감은수업소홀에대한책임을묻는건당연하다고봅니다
    그러나 사전에 교무회의를통해서
    교직원들의의견수렴으로진행하였으면좋았겠다는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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