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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8.07.02 1. 일단 훈족 활이 비대칭 합성궁인건 맞는데, 고구려 활이 비대칭궁이라면서 막상 안악 3호분의 보병 궁사들의 활은 비대칭합성궁으로 나오고, 쌍용총의 활은 대칭형 합성궁으로 나오는 모순부터 어떻게 좀 해결하시죠? 여기서 정리를 하자면, 일단 비대칭궁은 마상에서 쓰기 위한 것은 맞는데 안악 3호분 벽화에서 보병 궁사들이 비대칭궁을 들고 있다는 점, 그리고 쌍용총 벽화의 기마궁수는 대칭궁을 쓰고 있는 점, 그리고 현재까지 국궁은 대칭궁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고구려의 활이 비대칭궁이었나 장담하기 어려우며, 결국 훈족의 비대칭궁과 각궁의 연관성을 연결짓기에는 링크가 너무 약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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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8.07.02 굳이 비대칭궁을 쓰는 이유는 마상에서 활의 아래끝이 땅에 긁히거나 하는 식으로 사격에 방해받기 쉬워서인데, 현재 남아있는 각궁유물들, 기타 벽화에서 확인되는 활은 대개 그럴 필요도 없는 소형 활이라 굳이 비대칭궁의 형태를 띌 필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구려활을 비대칭궁이라 단정할만한 근거도 찾기 어렵습죠. 자, 본문에도 나와있네요. [고구려에서 사용한 각궁인 맥궁은 시대에 따라 모양이 변해 조선조까지 내려 왔으나 현재의 국궁과 원형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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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8.07.02 2. 그리고 맥궁은 맥족이 사용한 활, 각궁은 동물의 뿔을 사용한 활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물소뿔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죠. 저 글에 '맥궁의 재료는 물소뿔'이라고 선언한 근거가 있으면 찾아주시겠습니까? 재밌는건 이렇게 말해놓고, 막상 본인이 걸어놓은 백과사전 링크에는 맥궁의 각재가 물소뿔이란 말은 한 글자도 안나왔다는 겁니다. 물소뿔 등등은 조선각궁의 재료이지 맥궁의 재료는 아니고, 오히려 쌍용총의 활의 형태 및 유물 출토로 미루어 보았을 때 직접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듯 황소갈비뼈, 황소뿔등을 이용했다고 봐야하지 말입니다. 결국 스스로 퍼온 글에 자폭의 요소들이 숱하게 깔린건 모르고 자폭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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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8.07.02 3. 막상 이렇게 거창한 주장에 비해 논거는 빈약하기 짝이 없으면서 '고대 역사상 최강'이라고 나오면 좀 많이 안습이지 말입니다. 300m를 날린 사람의 장력, 화살의 형태, 풍향 등등은 고려하지도 않음은 물론이고, http://en.wikipedia.org/wiki/Military_history_of_armenia에 따르면, [Plutarch wrote that the Armenian archers could kill from 200 meters with their deadly accurate arrows] 우왕 굳ㅋ. 훈족이 150m에서 사람 죽이고 있을 때 개간지 아르메니아 궁사들은 200m 밖에서 쏴 죽이고 있었군요. 아르메니아 활>>>넘사벽>>>훈족 활? 애초에 고대 기록 하나 같다놓고 이 정도까지 설레발치면 좀 막장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