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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우괴담

작성자Royal Eyelander| 작성시간10.07.02| 조회수68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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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철마 작성시간10.07.03 여기에 소개된 이야기가 다는 아니겠지만 당나라때 이야기가 많은데 어떤 시대적, 사회적 배경이 있는걸까요? 14번에서 나오듯이 당나라때 여우를 믿는 풍습때문이었을까요? 궁금하네요^^ 이런이야기 좋아하는데 잘 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그것이 고대 중국의 소설(물론 이것은 근대의 novel과는 다릅니다)이 당나라 때와서 전기(傳奇)소설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장자>>에서 '임공자가 50마리 소를 미끼로 하여 댑타 큰 물고기 낚았다." 같은 허구적인 소설류는 이미 춘추시대부터 존재했습니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위진남북조시대에 이르면 志怪, 즉 기이한 것을 기록한 소설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기록물로 작가의 창작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당나라 때에는 전기소설로 발전하여 고대 소설의 완성형이 나타나게 되죠. 아마 당나라 때 여우같은 기괴한 이야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 아니낙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0.07.03 문기 / 그것도 그렇고 당말엽 오대십국의 혼란기로 접어들면서 정상적인 입신양명의 길이 막힌 문사들이 현실도피를 하는 풍조가 벌어졌다는 내용도 수업시간에 들어본것 같습니다. 정통 유학 보다는 도가나 불가풍의 글들, 신변잡기, 기괴한 이야기, 화려하고 늘어지는 문체등등의 경향을 보인다고 기억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무장공비님/ 그런데 오대십국 때에는 오히려 '퐁도' 같은 비주류 인물들이 재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당대(唐代)에는 이부가 인사권을 꽉 잡고 있어서 아무리 과거에 합격해도 출신이 미천한 사람은 하급 관리로 떠돌수 밖에 없었는데 당 말엽이 되면 절도사의 참모가 된 이후 중앙에 진출하는 형태가 늘어 출신이 미천해도 중앙의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게되거든요. 당 말엽이나 오대십국이 되면 기존의 귀족들보다는 신흥사대부들이 진출하는 경향이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입신양명의 길'이 막힌 문사들이 현실도피 하여 이러한 경향이 발생했다는 것은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저는 '오대십국의 혼란 때문에 그 동안 이데올로기를 장악하고 있었던 유학 대신에 도교나 불교에 많은 지식인들이 심취하면서 전기소설에 탐닉하게 되었다'가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0.07.03 문키 / 역시 어슬프게 아는척을 하면 발려..... 과학게시판에 오시면 환영해드림. 크릉크릉...
  • 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무장공비님/ 언제 한번 프란시스 베이컨의 귀납법에 대해 질문드릴테니 기대하고 계세요.
  • 작성자 shark 작성시간10.07.06 호 마지막에 한국에서 왔다는 구미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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