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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그것이 고대 중국의 소설(물론 이것은 근대의 novel과는 다릅니다)이 당나라 때와서 전기(傳奇)소설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장자>>에서 '임공자가 50마리 소를 미끼로 하여 댑타 큰 물고기 낚았다." 같은 허구적인 소설류는 이미 춘추시대부터 존재했습니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위진남북조시대에 이르면 志怪, 즉 기이한 것을 기록한 소설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기록물로 작가의 창작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당나라 때에는 전기소설로 발전하여 고대 소설의 완성형이 나타나게 되죠. 아마 당나라 때 여우같은 기괴한 이야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 아니낙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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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0.07.03 무장공비님/ 그런데 오대십국 때에는 오히려 '퐁도' 같은 비주류 인물들이 재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당대(唐代)에는 이부가 인사권을 꽉 잡고 있어서 아무리 과거에 합격해도 출신이 미천한 사람은 하급 관리로 떠돌수 밖에 없었는데 당 말엽이 되면 절도사의 참모가 된 이후 중앙에 진출하는 형태가 늘어 출신이 미천해도 중앙의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게되거든요. 당 말엽이나 오대십국이 되면 기존의 귀족들보다는 신흥사대부들이 진출하는 경향이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입신양명의 길'이 막힌 문사들이 현실도피 하여 이러한 경향이 발생했다는 것은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