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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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4.08 -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만;; 정답은 먹을 수 있는 것(...)이긴 합니다.
- 상황에 따라 크게 다른데.. 대개 주둔지에서는 잘 먹고 행군중에는 대충 먹고 이건 기본입니다. 조선군의 경우 주둔지에서는 그냥 밥과 국이 주식이었던거 같고.. 행군중에는 찐쌀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찬류는.. 원래 반찬을 많이 먹는 관습은 없었던 듯.. 대개 찬 한두가지 놓고 밥을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이 조선 후기의 식생활 관측이었고 쌀이 주식이었던 일본도 식습관은 비슷했습니다.(여기도 찬 한두가지 놓고 주곡만 많이 먹는;;) 조선 중기에도 큰 차이는 없었던 듯 보입니다. 감자와 고구마도 훌륭한 군용식량이 될 수 있긴...한데.. 둘 다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4.08 제대로 보급되는 것은 임란 이후라 별 상관은 없었을 듯..
- 그런데 이 찐쌀이 문제인데.. 밀봉이 안되는 시대다 보니까 의외로 찐 쌀이 얼마 안갑니다. 평균적으로 15일 정도라고 하고 장마철에는 더 빨리 상하게 되죠..즉 썩기 전에 먹어야 하니까 물리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양만이 아니라 애초에 15일 이상 지나면 군대는 행군중 식사는 못하고 멈춰서 밥을 지어먹어야 합니다.
- 근대 이전의 군대는 연료 문제 때문에 밥지어 먹는 것도 대단히 고역이었습니다. -_-;; 주변에 나무 잘라다 써야 하는데 이게 몇일 가면 다 사라져 버리죠;; 결국 밥지을 연료도 후방추진해야 하는데 석탄도 아닌 바에는 부피당 열량이 형편없어서 문제가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4.08 생기죠.. 따라서 군대가 장기 주둔할 수 있는 공간는 식수-연료를 주변에서 구할 수 있으면서 곡물 자체를 운반하기 쉬운 위치면서도 군대가 충분히 전개할 공간이 있는 곳이어야 했고 대개 이런 지역은 마을이 들어서 있었죠.. 그런데 칼잡은 애들이 민가 근처에서 살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서양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건빵이 도입되긴 합니다. 밀가루로 빵을 굽는데 수분량을 극단적으로 줄인 거죠.. 보통은 그냥 먹는 건 아니고 끓여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쌀은 이런 형태의 조리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잘 해야 국수 내는 건데.. 조선시대에 쌀국수 먹고 다니진 않았죠.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4.08 - 미싯가루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제가 아는 게 맞다면 당시로는 고급음식이었습니다.(..) 사실 이게 몇 종류의 곡물을 볶아서 가루를 내고 그걸 비율에 맞춰 섞는 물건이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군대의 주식으로 쓰긴 어려움이 많았을 겁니다.(곡물 위주의 식습관은 필연적으로 섭취량을 많게 하죠;; 조선시대 밥공기양만큼 미숫가루를 먹이려면;;)
- 아마 당시로는 쌀보다는 보리가 민간 주식이었을 것인데.. 제가 과문하여 보리쌀을 찐살처럼 장기 보관에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의 조리법이 존재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없었다면.. 군대 식량은 쌀 빼고 없었을 것이니.. 쌀본위제 나라에서 군용 식량은 뼛골 빠지는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