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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스크랩] [동양철학]한국 고대사 왕조인 고구려만의 신수, 삼족오는 사실...

작성자가터벨트백작|작성시간22.06.17|조회수618 목록 댓글 2

 

쌍영총 삼족오
오희분 4호묘 삼족오
각저총 삼족오
진파리 7호분 '해뚫음무늬 금동장식' 삼족오

 

 

고구려 문화재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는 이 '삼족오' 라는 상상속의 동물은

흔히 한국사적으로만 인식하는 전통 신수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한(漢)대 벽화, 우측이 삼족오
서왕모 화상전(畵像磚), 진한(秦漢)대, 사천성 신도현 출토 기반 판화 기념물
서왕모 화상전, 진한(秦漢)대, 사천성 신도현 출토 화상전 중 하나
중국 안휘성 삼족오 화상전(畵像磚), 한(漢)대
중국 한대 화상석-삼족오
중국 감숙성, 정가갑 5호묘(4-5C, 위진남북조)
일본 시가현 미호박물관 소장, 삼족오 문양
와카야마 현립 박물관 소장, 일본 장보사(長保寺) 불화

 

보시는 바와 같이 동북아시아 삼국의 역사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미술 작품들 중에서도

소위 알려져 있는 '삼족오' 의 형태들이 상당히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족오는 한국 고대사, 그 중 고구려에서만 특별히 등장하는 신수의 개념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반의 신화와 전설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주요 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화상전(畵像磚) : 흙으로 만든 벽돌에 그림을 그리거나 찍어내 구운 것

 

 

 

다만 한국의 삼족오는 중국, 일본과는 달리 머리에 '볏' 이 달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대 한국에서 삼족오라는 신수 자체가 봉황과 동일시 되거나, 삼족오의 개념이 전래될 때

'닭' 을 기준으로 그 모습을 상상해 묘사했기에 볏이 생겼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일본 축협이 축구 국가대표의 상징 마크로

한국 고대사의 신수인 '삼족오' 를 도용했다고 했는데

진지하게 알아본다면 이는 결국 틀린 말입니다. ㅎㅎ

(볏이 솟은 상태라면 그렇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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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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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노스아스터 | 작성시간 22.06.17 고대 동아시아에서 보편적으로 신수로 여긴거네요
  • 작성자Dirus | 작성시간 22.06.17 도교 영향이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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