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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년의 비잔틴 제국 : Tsardoms total war 프리뷰 pt4-2

작성자코쟁이27|작성시간14.03.08|조회수947 목록 댓글 2

기타 병종

 이 다음에 나오는 유닛들은 앞서 나열한 병종 구분에 포함되지 않는 유닛들이다. 장군 호위대, 기타 팩션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유닛, 예컨대 이웃한 팩션들과 공유하는 보조병이나 지역 용병들로써 현 로마 제국 프리뷰에 포함되지 않은 유닛들이다.


1. 이키이 Οικείοι


(갑옷 업그레이드)


이키이 Oikeioi


 유력자들, 지도자들, 장군들, 지휘관들 대부분은 유력 귀족 가문에 속해 있으며, 그들이 원정에 나설 때는 이키이(Oikeioi)와 이키테(Oiketai)를 동반한다. 물론 가장 많은 수의 이키이와 이키테를 거느린 것은 황제이며, 황제 휘하에 있는 자들은 안쓰로피 투 바실레오스(Anthropoi tou Vasileos, 직역하면 '황제의 사람')라고 불린다. 이키오스(Oikeios)란 친척과 친지들, 즉 유력자의 혈족과 가장 친한 친구들을 말하며, 고용 관계가 아니라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로 맺어진 동료들이다. 유력자가 이 동료들을 사적으로 부양하기도 하지만 이는 가족적, 사회적 의무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고 대개는 동료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재산이 있다. 반면 이키테는 유력자의 직속 부하와 시종들이다. 유력자는 자비를 들여 그들을 부양하는 대신 전쟁시 직속 부하로 동원하거나 가내 시종으로 부리므로, 이는 생업이 달린 고용 관계이다. 이키이와 이키테를 거느린 지도자가 높은 사람이라면 이키이와 이키테가 합쳐 대규모 수행단을 이루는데, 이 경우 각 이키오스와 이키테스의 서열과 위치, 담당 업무는 확실하게 나뉘어진다.


 사회적으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는 이 유력자들은 제국에서 가장 좋은 장비로 무장한다. 심지어 말에 철제 마갑을 사다 입힐 정도다. 이들의 갑옷은 사슬, 미늘, 라멜라 등을 여러 겹 겹쳐 만든 두꺼운 것으로, 과거의 카타프락티에 비견되는 최고의 중장기병이라 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최신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맞춤형 판금 갑옷을 주문할 수도 있다. 돌격시에는 서구식 랜스를 쓰지만, 근접전에서는 큰 방패와 함께 메이스를 더 선호한다. 이들은 로마군의 최정예(logades)로써 지도자를 위해 최후의 1인까지 맞서 싸울 것이므로 함부로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은 적의 공격을 막는 최후의 보루이며, 비록 비싸고 굼뜨긴 하지만 제대로 활용된다면 전장의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이다.



2. 투르코풀리 Τουρκόπουλοι


투르코풀리 Tourkopouloi


 1321년에서 1357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제국은 소아시아의 모든 영토를 잃었다. 그 결과 아나톨리아 출신 피난민 무리가 유럽 지역으로 물밀듯이 밀려들었고, 특히 트라키아는 인구가 급증했다. 이 피난민들 중에는 그리스-튀르크 혼혈 집단도 있었는데, 이 혼혈인 출신 전사들은 "페르시키 스트라티오티키 카탈로기(Persikoi Stratiotikoi Katalogoi, 튀르크인 군인 명부)"에 등록되었다. 파히메리스는 비잔티움령 아나톨리아 출신자들은 튀르크인들과 어울리기 위해 그들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밀었다고 썼다. 튀르크 부족들과의 오랜 상호작용은 로마인들의 전투 방식, 생활 양식, 의복, 언어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3. 알바니아 경기병 Albanian Light Cavalry


 아르바니테스 혹은 아르베레셰라고도 알려진 알바니아인들은 발칸 지역에서 여러 개의 작은 공국들을 형성했으며, 사나운 족장들이 그들을 이끌고 있다. 1271년 나폴리의 앙주 세력이 알바니아를 정복하고 왕국을 칭한 뒤로 그들의 군대에서 알바니아인들을 징집했지만, 모레아나 이피로스 등 발칸 서부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알바니아인 병사를 볼 수 있었다. 알바니아인들은 부족장 단위로 산산히 쪼개져 자기들끼리 극심하게 반목했으며, 경쟁 부족장을 몰아내기 위해서라면 외국의 적들과도 손을 잡을 정도였다. 알바니아의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은 지형을 이용한 기습 전술을 발전시켰다. 알바니아 병사들은 대부분 경기병으로 랜스나 칼, 세이버 혹은 zagaie라고 불리는 무기를 썼는데, 이 무기는 길이 10-12피트 정도에 양 끝에 칼날이 달려 있었으며 오버암 방식으로 사용했다. 챙 달린 큰 모자를 쓰고 행잉 슬리브(hanging sleeve) 스타일의 옷을 입었는데, 옷 색상 중 가장 인기있었던 것은 진홍색(주로 귀족들), 붉은색, 초록색, 파란색 등이다. 이 기병들은 치고 빠지는 전술로 적들을 괴롭혔는데, 오스만 제국 등 훨씬 강대한 적을 상대로 뛰어난 전과를 거두어 이후 스트라디오트 부대 창설의 기원이 된다.



분량 얼마 되지도 않는데 다음까페놈들이 이미지 용량 제한이라 못 올린다고 뻗대니 할 수 없이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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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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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fdsa | 작성시간 14.03.08 잘읽었씁니다
  • 작성자bluesky77 | 작성시간 16.03.23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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