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혹시 1머전에서 이탈리아 군대의 남부-북부 출신의 불균형한 군대구성도 전쟁수행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작성자Kriegsmarine| 작성시간21.08.05| 조회수126| 댓글 3

댓글 리스트

  • 작성자 bamdori 작성시간21.08.06 이탈리아 왕국 시절 징병과 부대 편성 방식은 'Italianità-이탈리아화'를 이루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끌어온 파스타들을 열심히 섞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야 이탈리아인으로 태어날테니요. 그렇기에 출신지별 자질을 따지는 건 너무 복잡할 뿐더러 큰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사투리 작렬하는 이탈리아답게 언어의 문제가 상당했습니다... 일개 부대 안에서만도 의사소통이 완전 개판이었지요.

    이탈리아사에서 1머전은 '리소르지멘토'의 네 번째 국면으로 보기도 합니다. 말인즉슨, 1915년이 될 때까지 이놈의 나라는 제대로 통합이 안 되었다고도 할 수 있죠. 영토든, 국가든, 군대든요. 이게 카포레토 이후에 어느정도 완성이 됩니다ㅋㅋㅋㅋ 피아베 강에서 오구리를 간신히 멈춰세운 이탈리아는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엄청난 민족주의적 프로파간다를 광고해댔는데, 이게 효과를 봤습니다. 그 덕에 비토리오 베네토까지 갈 수 있었고요.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시간21.08.06 카도르나의 지시를 따라 11번이나 이손초에 꼬라박 한 건... 저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군인이니 까라면 까는 건지...
  • 답댓글 작성자 Kriegsmarin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06 bamdori 뭐 전략상으로
    이탈리아 해군이 아드리아 해를 틀어막고 오스트리아의 후방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펼칠 형편이 안되고
    마케도니아를 따라 불가리아를 격파해 들어가기에는 거기도 지형이 험준하니
    알프스 산맥으로 오스트리아군이 쇄도하는 것을 틀어막고 거기에 총력을 집중해 뚫지 않으면 비엔나행 고속국도가 없으니 그럴지도...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