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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현대사

과거 베트남 안남미는 왜 맛이 없었을까 ? (1편)

작성자신룡기2|작성시간24.04.09|조회수204 목록 댓글 7

일제시대와 ~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기 '알락쌀' 혹은 '안남쌀'로 알려진 베트남 쌀은 왜 맛이 없었을까요?

생각해보니...

현지에서 먹어본 베트남 쌀, 80년대 먹어본 통일벼? 쌀은 영양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이 재배했다는 쌀도 영양분 차이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러나 과거의 기술적 한계로 인하여, 운송기간 온도 습도 취사압력 등의 조절이 불가능하였고

베트남의 프랑스 대농장주가 싼값에 수탈한 쌀을 생산지에서 돛단배로 실어 큰 항구로 이송하고, 거기서 다시 습도나 온도조절이 불가능한 증기선 화물칸에 실어 인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지금보다 수개월은 더 걸리고..

이 과정에서 햇쌀이 한반도로 배송되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죠..

조선시대 조운선도 서해에서 침몰한 배가 수두룩했다고 하니

'안남미'가 맛있게 배달되었다면 '항공수송'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일본인들이 비싸게 팔아먹을 무렵에 밥맛이 있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죠.

두부 비지도 즉석에서는 의외로 먹을만 합니다.

햇조밥이나 두부비지도 처음 밥을 짓거나, 두부찌꺼기를 따뜻할 때 먹으면 의외로 먹을 만 합니다. 많이 놀랍습니다.

두부 비지

 

대두박

왜 일제 시대의 조선인이 왜 '동물사료', '퇴비'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주에서 수송되어 온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며칠 지난 두부비지를 먹을 수는 없는 것이죠.. 현재도 그런데

과거에는 거의 거름수준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되네요...

김유신 장군이 3국을 통일하실 때..

나르던 좁쌀도 평양까지 배송될 무렵에는 관리상태가 벌레도 먹기 힘들 정도로.....되어 배달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망상입니다.

장립종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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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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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신룡기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9 ㅎㅎ. 요즘 수입 밀가루에는 바구미가 쓸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를 뿌려서 방부처리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_Arondite_ | 작성시간 24.04.09 신룡기2 그런게 아니고...쌀 유통과 관련된 기기의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jyni | 작성시간 24.04.09 신룡기2 방부제 어쩌구는 과거 미국산 밀가루를 불신하게 만들던 음모론에서 나온것인데, 오래전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을겁니다.
    밑에 쓰신 글에 힌트가 있는데, 그 글에 쓰여진 쌀의 운반방법이 밀가루를 운반하면서 축적한 방법을 적용한거니깐요.
    그런식으로 수분을 철저히 제거하고 관리를 잘하며 운반하면 부패하지도 않지만 바구미도 안쓰니깐요.
  • 답댓글 작성자신룡기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0 jyni 과거 한국에서도 밀을 심던 시대에는
    바구미가 쌀보다 쉽게 생기는 게 밀인데....

    밀을 약품으로 방부처리 안했다면, 냉동이나 가열, 탈수 건조 등으로 바구미를 박멸하는 방법을 개발했군요...
    대단합니다.

    ============
    일반 동네 마트 등에서도 몰래 락스니 광택제? 등을 과일 껍질 등에도 뿌리고 하던데.....
    아직도 먹거리에 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ㅎ
  • 작성자heidegger | 작성시간 24.04.09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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