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전투 곡길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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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백성이지만 저보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경험담을 올립니다.

아프리카를 평정하고 좀 세월이 흐르자 곡길휘군단이 편성 가능케 됐습니다.

1개군단이 3200데나리나 되지만 위력이 대단할 걸로 기대하고 4개 군단을  편성했습니다.

위력을 써먹어 볼려고 스페인까지 데려 갔습니다.(이때는 아프리카가 조용할 때 였습니다.)

전투화면을 띄우면 곡사마는 부대 제일 앞에 위치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곡길휘가 정면돌파에

주로 쓰나 보다 하고 중보병과 함께 공격에 투입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곡길휘가 하나 하나 쓰러져 갈때마다

왜이리 마음이 쓰린지...

이래 저래 곡길휘 부대 만든 건  6개 군단으로 불어났는데 바다건너를 가봤자 보충도 힘들고

그냥 예비군으로 아프리카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그 후에도 이넘들을 단체로 투입해서

서너번정도 실패를 보았습니다.

그러다 아프리카에서도 전쟁이 시작돼 셀루시드의 대군이 지금의 리비아지역에서 전투를

걸어왔습니다.

절대열세의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곡길휘를 출동시켰습니다. 집중의 원칙을 살려 가용한 4개군단

을 모두 한부대에 몰아 놓고 1천명의 세력으로 1천7백의 셀루시드 넘들과 대결했습니다.

어디선가 후방공격으로 200%효과를 보았다는 글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우리 중보병을 둘로나눠

강하지만 느려빠진 셀루시드 팔랑크스의 양 모서리를 공격시켰습니다. 서둘지 않고 아주 신중하게!

그동안 곡길휘와 기병은 적 후방으로 전진시켜 놓았습니다. 도전해 오는 경보병은 주변에 적이

없을 때는 정면에서 짓밟아버리고 우군 중보병이 적 팔랑크스를 고착시킨동안 4개군단이 일제히

후방차징~~

적은 2~3개 군단이라도 곡사마의 파워에 놀라 대혼란에 빠져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적을 모두 각개 격파하고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곡길휘는 성질이있어 잘싸우다가도 미쳐버리는 경우가 있고 전투 후인데도

그 미친코끼리가 멀쩡한 코끼리를 같이 미치게 해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달아나는 적 추격은 잘하

지도 못하고 오히려 미쳐버릴 가능성 있으므로 오직 적 중보병 후방차징용으로 몇개 군단을 뭉쳐서

써야 합니다. 전투 후에는 좀 한적한 곳으로 모셔 놓는것도 잊지 마십시요. 또 투창병에 약하므로

곡길휘 피해를 없애려면 기병으로 빨리 제거해주어야합니다.

[Masterofmage]

한번은 로마로 SPQR 하다가 코끼리 용병에 맛들였는데... 계속 하다보니 이게 로마군댄지 카르타고군댄지...... ㄲㄲ 코끼리 잘쓰면 정말 좋죠. 기병 쓰듯 써도 괜찮습니다. 단 중앙이 버틴다는 가정하에

[허 재혁]

코끼리는요,,,, 1.적 중기병이 우리 보병 측면으로 껄떡거릴 떄 갈아버리기 2.적 중기병 갈아버린 다음에 우리 보병과 접전하는 적 중보병대 뒤에서 그냥 돌아다니기로 좋죠. 그냥 돌아다니다가 적군 엉덩이에 살짝 스치면 백기들어요. 다만 로마나 게르만 보병 상대로는 조금 위험하지요.

[허 재혁]

아 그리고 우리편 투창에 욱신하게 맞으면 그냥 죽으니까 조심하세요~ 저 역시 초보지만,,,, 로마로 하신다니까 노파심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