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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Academy

마케도니아 중보병(Pezhetairoi)

작성자6116|작성시간08.02.15|조회수1,177 목록 댓글 5

페제타이로이는 마케도니아왕국군의 심장이었다. 그들은 잘 훈련되고 전투의지가 강했다.  일리리아식 둥근방패는 가죽끈으로 몸통에 고정시켜서 지탱해서 6m에 달하는 거대한 창을 양손으로 다룰 수 있도록 했고 아마포 흉갑과 트라키아식 투구, 왼발에 청동정강이 보호대, 튼튼한 신발, 강화된 린넨제 팔 보호대를 갖춰 방어력이 뛰어났다. 그들이 월등한 수비로 적을 고착시키면 마케도니아 기병이 후면 공격으로 격파했다.


그들은 페르시아, 인도, 박트리아군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 군대를 차례로 무찔렀고 수세기 동안 상대할 적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강자인 로마군과 대결에서는 쉽게 무너졌다. 이유는 로마군의 전투준비와 전술이 뛰어났고 마케도니아군의 기병전력이 그전에 비해 크게 약화돼서 알렉산더대왕 같은 해머와 모루 전술을 구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펠타스토이 같은 측면 지원병도 부족했고 마케도니아 지휘부가 무능한 이유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알려진 바와 달리 이 패배가 페제타이로이의 팔랑크스 방진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유연성이 뒤쳐져서가 아니었다. 보다 우수한 기병 등 측면지원과 전술이 있었다면 그들은 언제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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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傷心 | 작성시간 08.02.15 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ㄳ~
  • 작성자입닥제국 | 작성시간 08.02.16 누가 방패 목에다가 맨 댔어 ㅋㅋ
  • 답댓글 작성자수레나스찡 | 작성시간 08.02.16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A`)
  • 작성자아킬리즈 | 작성시간 08.02.16 참 좋은내용 즐겁게 보고 갑니다~쌩유
  • 작성자북어싸만코 | 작성시간 08.02.27 응? 목에 목걸이처럼 걸어서 고정하는게 아니었나요;; 제길, 국회방송, 날 속였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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