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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er] 체첸항쟁사

이탈리아의 투혼 - 폴고레 공수부대

작성자jager|작성시간07.12.24|조회수3,162 목록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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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고레 사단은 현재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서 저항하고 있다."

 

               -  11월 11일, 런던 라디오가 영국군의 공식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폴고레 공수 사단은 이탈리아군에서 정예병으로 구성된 부대로, 10군에 배치되어 아프리카 전선에서 싸웠다. 최초의 편성 목적은 몰타섬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롬멜에 의하여 그 작전은 취소가 되었다. 그리하여 아프리카로 이동하여 롬멜의 작전에 참가하였고, 보병으로서 작전을 수행하였다. 그리하여 토부룩 탈환부터 엘알라마인 전투 직전까지 큰 문제없이 독일군과 동행하였다.

 

  하지만 아프리카 전선의 추축군에게 운명의 날이 찾아왔다.  1942년 10월 23일 오전 9시, 몽고메리의 '라이트 풋 (빠른 발)' 작전이 시작되었다. 롬멜이 공을 들여 준비한 지뢰지대인 '악마의 밭'을 돌파하여 추축군의 전선에 막대한 물량의 연합군이 쇄도한 것이다. 공세의 주력은 북쪽이었으나, 남쪽의 진지에도 견제를 위하여 공세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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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고레 사단의 대전차포

 

 

   이 때 폴고레 사단의 배치는 남쪽 진지의 중앙부였다. 이들은 이 전투에서 이탈리아인들도 놀라운 투혼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증명하였다. 영국군은 엄청난 포격 뒤에 7 기갑 사단과 44 보병 사단을 투입하여 폴고레 사단의 진지에 공격하였다. 당시 폴고레 사단은 실제 병력이 3천에서 3천 5백명 사이로, 사단이라기 보다는 '여단'에 가까운 병력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사단'에 해당되는 면적의 진지를 사수해야만 했고, 그들은 해냈다.

 

   10월 25일 오후 10시 반, 영국군은 남쪽에서의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대병력을 동원하여 폴고레 사단을 공격하였다. 영국군 44, 50 보병사단, 7 기갑사단, 자유 프랑스 1, 2 사단,  로얄 헬레닉 여단이었다. 이들은 막대한 포격지원까지 등에 업고 폴고레 사단을 세방향에서 공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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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갑부대를 선두로 한 영국군의 공격에 폴고레 사단은 기민하게 대처하였다. 우선 선두의 전차부대가 지나가는 것을 허용한 뒤에 여러 방향의 매복지점에서  47미리 대전차포와 화염병을 이용하여 영국군 전차를 공격하였다.  그들은 롬멜을 애먹게 했던 마틸다와 그랜트 전차도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여 다수 격파하였다.  최소 31대의 영국군 전차를 격파하였고, 영국군이 회수한 것까지 합치면 110대에 달한다고 한다. 몇번이나 영국군에게 전선이 돌파되었지만, 그 때마다 착검돌격까지 감행하며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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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고레 사단이 격파한 영국군 전차

 

 

     3일 동안 폴고레 사단에 도전했던 영국군은 더 이상 남쪽 지역에 주력을 보내지 않았다. 대신에 북쪽에 주력을 집중하였고, 11월 2일 롬멜은 전면적인 퇴각을 명했다.  당시 전선은 북쪽의 영국군이 상당히 진격한 상태였으며, 남쪽의 추축군은 고립되었고, 버려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3일 밤낮으로 압도적인 공세를 버텨냈던 폴고레 사단은 물도, 탄약도, 차량도 없이 염천의 사막을 걸어서 후퇴해야 했다. 그들은 독일군이 차량을 이동하여 후퇴하는 길에 버려진 것과 마찬가지였다.

 

  . 그리하여 대부분의 폴고레 사단병들은 퇴각길에 영국군의 포로가 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살아서 리비아를 건너 튀니지에서 재편성 할 수 있게 된 병사들은 불과 285명이었다. 3천이 넘었던 폴고레 부대의 90프로가 엘알라마인 전투와 후퇴 중에 사라져 버렸다. 그들은 항복할 때 백기를 들지 않았으며, 심지어 손도 들지 않았다고 전한다.

 

   영국군은 이 위대했던 적군을 위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4사단장인 허기스 장군은 폴고레 사단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남은 생애에 두번 다시 폴고레 사단과 같은 적을 만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엘 알라마인의 모든 전투가 종료되고 몇 주뒤인 11월 21일, 처칠은 폴고레 사단의 감투정신을 이렇게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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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자와 같던 폴고레 사단의 생존자들을 위하여 마땅히 경의를 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Second_Battle_of_El_Alamein

        http://www.avalanchepress.com/FolgoreAtAlamein.php

        http://dabble.com/node/41129584

        http://www.ww2f.com/north-africa-mediterranean/18297-folgo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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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e2pclover | 작성시간 08.01.29 그래도 실미도 군인들이 최고인거다
  • 작성자임용관 | 작성시간 09.08.13 저도 이탈리아군이 형편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롬멜의 평가와 함께 폴고레 사단의 투지에 정말 놀랐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ja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8.13 제 글에 너무도 많은 리플을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다른 커뮤니티에서 뵌 적이 있나요?
  • 작성자제노사이드 | 작성시간 09.09.28 어느 역사던 어느 나라이던간에 최고의 군대는 있기 마련이죠.
  • 작성자기러기 | 작성시간 09.11.06 와우!!!..허접하기만 할 것 같던 이탈리아군에도 역시 폴고레 사단과같은 최정예군이 존재하고 있었네요..우왕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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