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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웨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2.22 개같은 철학자 디오게네스. 괴짜중에 괴짜죠. 누더기옷을 입고 통속에 살면서 스스로를 개에 비유하며 아테네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생전에 다른 사람의 위선과 욕망, 허영을 날카로운 말로 물어뜨는 걸로 유명했구요. 플라톤을 엄청 괴롭혀서 둘이 사이가 안좋았다네요. (그는 플라톤이 비싼집에 살고 화려하게 사는등 욕망을 버리지 않는걸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90살이 되었을때 그는 스스로 숨을 멈추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죽었을때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고 시신을 묻지 말고 맹수들의 먹잇감으로 주라고 했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