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중 누군가 술탄의 지위를 물려받는다면 세상의 질서를 위해 그가 그의 형제들을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대부분의 울레마가 그러한 조치를 용인한다. 그러므로 이 조치를 시행하도록 하라."
- 정복왕 메흐메드
오스만 왕조에서 최초로 형제 살해 관행을 "법제화"시킨 메흐메드 2세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펴낸 법령입니다. 과연 정복왕답게 아들들에게도 배드 애스하게 대하는군요. 저 같은 범인은 저런 생각을 법제화한 저 인간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위의 법령은 도널드 쿼터트(Donald Quataert)가 지은 『오스만 제국사』(옮긴 분은 이은정, 나온 해는 2008년) 152쪽─153쪽에서 가져온 것인데, 도널드 쿼터트는 저 문구를 A.D. 올더슨(Aldeson)이 쓴 『오스만 왕조의 구성(The Structure of the Ottoman Dynasty)』(런던, 1956)의 25쪽에서 인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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