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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는......

작성자한맥온| 작성시간11.09.24| 조회수49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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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에헤라디야응 작성시간11.09.24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축구의 기술이 절대 좋은것도 아니죠.

    우리보다 피지컬이 약한 일본에게 탈탈탈 털렸으니..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7 글쎄요. 외국인감독들은 전부다 한국은 기술이 좋다고 하는데요? 대체적으로 체력이 부족하고 커뮤케이니션과 전술이해도가 떨어지는 등 조직력측면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경기는 우리나라가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압박을 하지 않고 전문수미없이 지역수비하고 공격시에는 윙플레이보다는 중원패싱게임으로 덤비다가 터진 경기죠.

    허정무때만 하더라도 1차전에는 국내파만으로 3:1대승을 거두고 박지성같은 해외파가 합류한 2차전에서 2:0승리를 거두는 것이 우연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4 삿포르대참사때에는 강력한 압박을 걸지 않으니까 일본의 패싱게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전문수미없이 지역방어로 가려고 하니 2선과 3선간의 공간에 일본선수들의 침투가 원활하게 이루었죠.

    게다가 히딩크때이후로는 김남일이 허정무호때에는 김정우가 2선과 3선간의 공간을 책임지는 홀딩역할을 수행했는데 삿포르대참사때에는 그런 전문수미없이 이용래의 활동량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이용래보다 훨씬 피지컬이 좋고 키핑할 줄 아는 엔도, 혼다한테 개쳐발리는 거죠.

    게다가 원래부터 한국축구의 약점인 수비진은 상대방의 드리블에 쫄아서 뒤로 물러나니까 2선과 3선간의 공간이 더욱더 벌어지는 거고요.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4 히딩크이후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 수비진들이니 어쩔 수 없이 전문수미를 두어서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것인데 조광래는 그것을 무시하고 닥치고 전진을 외치다가 패싱게임할 줄 아는 일본한테 개관광당한 거죠.

    이번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이 혼다가 빠졌다지만 일본을 상대로 피지컬을 이용한 강력한 압박을 걸고 윙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니까 1:1무승부라는 결과만 제외하고 점유율이나 경기력에서 전부다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죠.

    이것만 보더라도 피지컬이 축구에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 답댓글 작성자 뻬제따이로이 작성시간11.09.28 피지컬은 타고 나지 않아도 훈련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는 부분이겠죠..?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8 훈련을 통해서 피지컬적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소위 벌크업이라고 해서 상체근육을 늘려서 파워와 순속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파워와 순속을 끌어올리면서 민첩성, 유연성, 신체균형을 유지해야 되는데 이게 될려면 골격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근육량을 늘려야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단계에서 동양인들이 대부분 좌절하거든요. 동양인의 골격이 작고 평균적으로 골밀도가 백인대비 7% 흑인대비 14%나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릴 수 있는 근육량이 이 인종들에 비해서 현격히 적습니다. 그렇다고 이들과 대등하게 파워와 순속을 가지겠다고 골격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이상의 근육량을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29 늘리면 신체균형은 둘째치더라도 유연성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동양인의 장점인 민첩성마저 상실합니다. 동양인이 백인과 흑인에 비해서 내세울 수 있는 장점중의 하나가 민첩성인데 이것을 잃고 시작하면 진짜 답 안 나오죠. 게다가 벌크업으로 인해 체격의 대형화로 인해서 신진대사량이 많아져 체력소모가 극심해져서 후반페이스유지에 심각한 타격이 옵니다.

    대표적으로 설기현이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벌크업을 통해서 83킬로그램까지 끌어올렸더니 유럽애들과 대등한 파워를 가졌지만 과거보다 둔해지고 후반 체력저하가 일어나는 현상이 일어났고 박주영도 벌크업을 통해서 8킬로그램을 늘려 피지컬을 강화했지만
  • 답댓글 작성자 한맥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9.30 과거의 빠릿빠릿하고 탄력있는 기술적인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든 것도 저것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래도 저 둘은 운동능력을 유지한 케이스입니다. 박지성도 제가 알기로는 5번정도 벌크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민첩성과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골격이 그만큼 버텨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저 정도골격이나 골밀도을 갖추지 못한 동양인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이고 그래서 아직은 아시아축구와 세계축구간의 격차가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 차붐이나 최순호같은 축복받은 재능들이 필요한 것이고요.(사실 설기현, 박주영의 경우에는 골격이 좋은 축에 속한데 체형문제가 걸리는 경우죠.)
  • 작성자 타메를랑 작성시간12.02.19 히딩크가 했던 조치 중 또 하나가 바로 선수들 사이에 존댓말 없애고 모두 반말로만 하라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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