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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의 道德經 중에서]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음으로써

작성자securitad|작성시간09.03.06|조회수241 목록 댓글 3

 백성들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해야 하고,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않음으로써 백성들이 도적질하지 않게 해야 하며, 욕망을 자극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백성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인의 정치는 그 마음을 비우게 하고 그 배를 채우게 하며, 그 뜻을 약하게 하고 그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언제나 백성들로 하여금 無知無欲하게 하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무엇을 벌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無爲의 방식으로 정치를 하면 혼란이 있을 리 없다."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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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억의式 | 작성시간 09.03.06 도덕경 좋은말도 많지만 좀 냉철한 부분도 보이는게, 계속해서 국민들을 가난하게 하고 바보로 만들라는 말을 합니다. 물건이 없어야 욕심이 안 생기고 머리에 든게 없어야 불만이 안 생긴다는 건데, 말은 그럴듯 하지만 왠지 거부감이 듭니다. 지금 그 풍족하고 머리좋은 사회를 살면서 물론 불만과 욕심도 크지만, 지금 욕심과 불만을 버리는 대신 옛날로 돌아가라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securit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3.07 뭐랄까.. 가히 역설의 철학이라고나 할까요.. 도가철학은 하도 심오해서 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해석과 시각을 낳고 있는 게 현실이죠. 뭐 신영복 교수 같이 진보적인 학자는 이 대목을 물신주의적인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치환해서 설명하기도 하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kil0338 | 작성시간 09.03.07 상군서에서도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라는 말을 본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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