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군가가 자기를 일으켜 세워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나건 일어나지 않건 이러한 책략은 당신의 안전을 도모해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방어책은 당신의 능력 밖에 있는 것에 의존하기 때문에 취약하고 비겁한 것입니다. 당신의 주도하에 있고 당신의 역량에 기초한 방어책만이 효과적이고 확실하며 영구적입니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흔히 권모술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 촌철살인과 같은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윤리와 같은 구름 위의 이상과 달리 이기적인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냉혹하고 무자비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안목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자신의 역량으로 냉철하게 결단을 내리는 것만이 군주가 번영하고
더 나아가 혼란에 빠진 이탈리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마키아벨리는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현실론은 과거의 군주들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군주론은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도 널리 애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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